[글로벌24 클로징]

입력 2014.01.09 (17:26) 수정 2014.01.09 (19: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로버트 게이츠 전 미 국방장관이, 회고록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 전쟁에서 빠질 생각만 했고, 아프간 전쟁에 회의적”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오바마대통령이 알카에다 괴멸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반박했습니다.

게이츠 전 장관의 이 비판이 주목받는 이유, 최근 미국의 대 중동전략, 특히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궤멸이라는 목표가 잘 수행되고 있는지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미군의 이라크 철군 2년, 이라크에서 다시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 활동이 확대되고 있고, 올해 말 미군 철군 예정인 아프간에서도 탈레반이 다시 득세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중동에서의 무력 행사를 다시 늘려야 할까요?

미국 내 반전여론은 높아가고, 십수년을 치른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 효과에 대한 의구심은 커지고, 중동 문제 해결은 여전히 요원한 가운데,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클로징]
    • 입력 2014-01-09 19:32:13
    • 수정2014-01-09 19:44:37
    글로벌24
로버트 게이츠 전 미 국방장관이, 회고록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 전쟁에서 빠질 생각만 했고, 아프간 전쟁에 회의적”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오바마대통령이 알카에다 괴멸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반박했습니다.

게이츠 전 장관의 이 비판이 주목받는 이유, 최근 미국의 대 중동전략, 특히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궤멸이라는 목표가 잘 수행되고 있는지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미군의 이라크 철군 2년, 이라크에서 다시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 활동이 확대되고 있고, 올해 말 미군 철군 예정인 아프간에서도 탈레반이 다시 득세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중동에서의 무력 행사를 다시 늘려야 할까요?

미국 내 반전여론은 높아가고, 십수년을 치른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 효과에 대한 의구심은 커지고, 중동 문제 해결은 여전히 요원한 가운데,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