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수사관이 심리 고문”…인권위 진정

입력 2014.01.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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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수사관이 진술을 거부하는 피의자의 답변을 유도하기 위해 심리적인 고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오영중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은 오늘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 수사관이 통합진보당 내란 음모 혐의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송 모씨에 대해 피의사실과 관련 없는 아들의 장애에 대한 질문을 해 인권을 침해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측은 이에대해 피의자 송씨가 수사관 신문에 대해 인적사항조차 대답하지 않고 불응해 가족이 관련된 문제인데 그렇게 무관심하냐는 취지로 말한 것일뿐 가족의 인격을 모독하거나 협박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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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수사관이 심리 고문”…인권위 진정
    • 입력 2014-01-09 20:24:45
    사회
국가정보원 수사관이 진술을 거부하는 피의자의 답변을 유도하기 위해 심리적인 고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오영중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은 오늘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 수사관이 통합진보당 내란 음모 혐의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송 모씨에 대해 피의사실과 관련 없는 아들의 장애에 대한 질문을 해 인권을 침해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측은 이에대해 피의자 송씨가 수사관 신문에 대해 인적사항조차 대답하지 않고 불응해 가족이 관련된 문제인데 그렇게 무관심하냐는 취지로 말한 것일뿐 가족의 인격을 모독하거나 협박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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