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9대 핵무장국…안전관리 능력은 꼴찌”

입력 2014.01.09 (21:18) 수정 2014.01.09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핵 관련 비정부기구인 핵위협 방지구상, 즉, NTI가 조사한 결과, 북한이 세계 9대 핵무장 국가로 분류됐지만 안전관리 능력은 최하위로 평가됐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

고농축 우라늄 추출용 원심분리기를 자체 개발하는 등 핵 관련 기술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NTI'는 이런 북한을 미국, 중국, 인도 등과 함께 '9대 핵무장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이들 9개 나라는 군사용과 민간용을 포함해 전 세계 핵물질의 9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NTI는 그러나 북한이 핵물질을 1kg 이상을 보유한 25개 나라 가운데 핵 안전 관리 능력은 꼴찌라고 평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국제 규범, 국내 관리와 능력 부문에서 최하위, 안전과 통제 수단 22위, 위험 환경 18위, 수량과 시설 부문에서 15윕니다.

<녹취> 샘 넌(NTI 공동대표) : "핵 테러의 위험은 현실이 됐고, 이를 막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NTI는 전 세계 비축 핵물질 양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일본과 영국, 인도, 파키스탄은 보유량을 늘리고 있고 특히 북한은 최근 새로운 핵물질을 생산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한미 군당국도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유출 가능성 등을 '북한 급변 사태' 내용에 포함 시키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9대 핵무장국…안전관리 능력은 꼴찌”
    • 입력 2014-01-09 21:19:33
    • 수정2014-01-09 22:03:00
    뉴스 9
<앵커 멘트>

핵 관련 비정부기구인 핵위협 방지구상, 즉, NTI가 조사한 결과, 북한이 세계 9대 핵무장 국가로 분류됐지만 안전관리 능력은 최하위로 평가됐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

고농축 우라늄 추출용 원심분리기를 자체 개발하는 등 핵 관련 기술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NTI'는 이런 북한을 미국, 중국, 인도 등과 함께 '9대 핵무장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이들 9개 나라는 군사용과 민간용을 포함해 전 세계 핵물질의 9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NTI는 그러나 북한이 핵물질을 1kg 이상을 보유한 25개 나라 가운데 핵 안전 관리 능력은 꼴찌라고 평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국제 규범, 국내 관리와 능력 부문에서 최하위, 안전과 통제 수단 22위, 위험 환경 18위, 수량과 시설 부문에서 15윕니다.

<녹취> 샘 넌(NTI 공동대표) : "핵 테러의 위험은 현실이 됐고, 이를 막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NTI는 전 세계 비축 핵물질 양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일본과 영국, 인도, 파키스탄은 보유량을 늘리고 있고 특히 북한은 최근 새로운 핵물질을 생산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한미 군당국도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유출 가능성 등을 '북한 급변 사태' 내용에 포함 시키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