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바그람 수감 테러용의자 72명 석방키로

입력 2014.01.1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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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탈레반 전사로 의심되는 테러 용의자 72명을 석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내각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감자 석방심사위원회에 바그람 미국 공군기지 내 수용소에 수감 중인 테러 용의자 88명 가운데 72명을 풀어주라고 명령했습니다.

석방 대상자 가운데 45명은 '무죄' 27명은 테러 행위에 대한 '정황 정보'만 있다는 것이 아프간 정부의 결론입니다.

미국은 이들이 탈레반 반군으로 활동하며 나토연합군 60명과 민간인 57명 등 모두 117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주장하며 아프간 정부의 석방 계획에 강력 반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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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바그람 수감 테러용의자 72명 석방키로
    • 입력 2014-01-10 06:07:12
    국제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탈레반 전사로 의심되는 테러 용의자 72명을 석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내각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감자 석방심사위원회에 바그람 미국 공군기지 내 수용소에 수감 중인 테러 용의자 88명 가운데 72명을 풀어주라고 명령했습니다. 석방 대상자 가운데 45명은 '무죄' 27명은 테러 행위에 대한 '정황 정보'만 있다는 것이 아프간 정부의 결론입니다. 미국은 이들이 탈레반 반군으로 활동하며 나토연합군 60명과 민간인 57명 등 모두 117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주장하며 아프간 정부의 석방 계획에 강력 반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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