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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자원 불법 채취꾼에 ‘몸살’…집중 단속
입력 2014.01.10 (00:09) 수정 2014.01.10 (10:55)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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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립공원 섬 지역의 임산물과 약재 등을 몰래 채취해 숨겨나오다 적발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감시를 피해 낚시꾼으로 위장한 채취꾼들 때문에 섬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 끝자락, 안흥항...

섬에서 나오는 낚시꾼 차림의 남성 2명을 단속반이 붙잡습니다.

<녹취> 단속반 : "가방 좀 열어보세요"

아이 팔뚝 굵기의 자연산 더덕이 무더기로 쏟아집니다.

어림잡아 15kg.

<녹취> 주민(모자이크) : "내가 더덕냄새가 난다고 했잖아"

약재용 말벌집까지 발견됩니다.

모두 불법채취물입니다.

<녹취> "몰랐습니다. 국립공원인줄 (일반 야산도 이렇게 채취하는 게 안돼요)"

풍부한 해산물과 임산물을 간직한 섬, 가의도...

불법채취꾼들이 늘었다며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주만성(태안군 가의도리 이장) : "여기는 7,80대 노인들이 많은데, 그사람들은 전문가니까, 험한곳도 가서 다 캐가고, 아주 산에 벌집처럼 만들어놨다고 그래요"

지천이던 풍란은 이미 자취를 감췄습니다.

국립공원지역에서 임산물을 불법채취하다 적발되면 3년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한파와 높은 파도로 단속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린 불법 채취꾼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 석곡, 약재로 쓰이는 하수오와 마삭줄, 몽돌까지 밀반출 표적이 됩니다.

최근 3년간 국립공원 섬에서 적발된 것만 55건.

국립공원 측은 해경과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3월까지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 섬 자원 불법 채취꾼에 ‘몸살’…집중 단속
    • 입력 2014-01-10 08:56:07
    • 수정2014-01-10 10: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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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립공원 섬 지역의 임산물과 약재 등을 몰래 채취해 숨겨나오다 적발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감시를 피해 낚시꾼으로 위장한 채취꾼들 때문에 섬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 끝자락, 안흥항...

섬에서 나오는 낚시꾼 차림의 남성 2명을 단속반이 붙잡습니다.

<녹취> 단속반 : "가방 좀 열어보세요"

아이 팔뚝 굵기의 자연산 더덕이 무더기로 쏟아집니다.

어림잡아 15kg.

<녹취> 주민(모자이크) : "내가 더덕냄새가 난다고 했잖아"

약재용 말벌집까지 발견됩니다.

모두 불법채취물입니다.

<녹취> "몰랐습니다. 국립공원인줄 (일반 야산도 이렇게 채취하는 게 안돼요)"

풍부한 해산물과 임산물을 간직한 섬, 가의도...

불법채취꾼들이 늘었다며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주만성(태안군 가의도리 이장) : "여기는 7,80대 노인들이 많은데, 그사람들은 전문가니까, 험한곳도 가서 다 캐가고, 아주 산에 벌집처럼 만들어놨다고 그래요"

지천이던 풍란은 이미 자취를 감췄습니다.

국립공원지역에서 임산물을 불법채취하다 적발되면 3년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한파와 높은 파도로 단속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린 불법 채취꾼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 석곡, 약재로 쓰이는 하수오와 마삭줄, 몽돌까지 밀반출 표적이 됩니다.

최근 3년간 국립공원 섬에서 적발된 것만 55건.

국립공원 측은 해경과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3월까지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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