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개체포 논란 인도 외교관 기소…출국 요구

입력 2014.01.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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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에서 공개 체포돼 미국과 인도 사이에 외교갈등을 일으켰던 인도 여성 외교관이 공식 기소됐습니다.

미국 맨해튼 연방대배심은 데비아니 코브라가데 뉴욕주재 인도 부총영사를 비자서류 조작과 허위 진술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코브라가데는 인도 가사 도우미를 미국으로 데려오면서 취업 비자 서류를 조작하고, 미 국내법 규정 임금인 월 4천 5백달러, 우리돈 470만원의 1/3 수준만 주고도 정상 임금을 준 것처럼 속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외교관 면책특권으로 미국을 떠난 코브라가데가 증언을 포기하거나, 면책 자격 없이 미국으로 돌아와 법정에 출석할 때까지 기소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브라가데는 지난달 12일 공개체포되는 과정에서 알몸수색과 DNA 채취를 당하고 마약중독자들을 수용한 방에 갇혔다고 주장해, 미국과 인도 사이의 외교 갈등을 촉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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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공개체포 논란 인도 외교관 기소…출국 요구
    • 입력 2014-01-10 08:57:02
    국제
지난달 미국에서 공개 체포돼 미국과 인도 사이에 외교갈등을 일으켰던 인도 여성 외교관이 공식 기소됐습니다. 미국 맨해튼 연방대배심은 데비아니 코브라가데 뉴욕주재 인도 부총영사를 비자서류 조작과 허위 진술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코브라가데는 인도 가사 도우미를 미국으로 데려오면서 취업 비자 서류를 조작하고, 미 국내법 규정 임금인 월 4천 5백달러, 우리돈 470만원의 1/3 수준만 주고도 정상 임금을 준 것처럼 속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외교관 면책특권으로 미국을 떠난 코브라가데가 증언을 포기하거나, 면책 자격 없이 미국으로 돌아와 법정에 출석할 때까지 기소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브라가데는 지난달 12일 공개체포되는 과정에서 알몸수색과 DNA 채취를 당하고 마약중독자들을 수용한 방에 갇혔다고 주장해, 미국과 인도 사이의 외교 갈등을 촉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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