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허위로 타낸 어린이집 원장 7명 적발

입력 2014.01.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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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오늘 영·유아 보육시설에 지원하는 국가 보조금을 허위로 타낸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창원시내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이들이 2011년부터 2013년 사이 교사 인건비, 급식비, 등을 허위 또는 이중으로 청구하는 방법으로 1천600여만원 상당의 국가 보조금을 부정하게 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강모(56) 원장은 다른 곳에서도 일하는 교사를 전임교사인 것처럼 허위로 등록해 보조금을 탔고, 정모(40) 원장은 보육교사가 두 달가량 외국여행 중 인데도 근무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조금을 부정수령했다.

김모(55) 원장 등 3명은 영·유아 식자재 구입 영수증을 복사해 이중으로 청구했다가 들통났다.

성모(52) 원장은 다문화 가정 아동이 7개월가량 외국에 나가 있는데도 어린이집에 다니는 것처럼 꾸며 보육료를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의 명단을 창원시에 통보했고, 창원시는 부정수급한 보조금 전액을 환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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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조금 허위로 타낸 어린이집 원장 7명 적발
    • 입력 2014-01-10 09:25:09
    사회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오늘 영·유아 보육시설에 지원하는 국가 보조금을 허위로 타낸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창원시내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이들이 2011년부터 2013년 사이 교사 인건비, 급식비, 등을 허위 또는 이중으로 청구하는 방법으로 1천600여만원 상당의 국가 보조금을 부정하게 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강모(56) 원장은 다른 곳에서도 일하는 교사를 전임교사인 것처럼 허위로 등록해 보조금을 탔고, 정모(40) 원장은 보육교사가 두 달가량 외국여행 중 인데도 근무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조금을 부정수령했다. 김모(55) 원장 등 3명은 영·유아 식자재 구입 영수증을 복사해 이중으로 청구했다가 들통났다. 성모(52) 원장은 다문화 가정 아동이 7개월가량 외국에 나가 있는데도 어린이집에 다니는 것처럼 꾸며 보육료를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의 명단을 창원시에 통보했고, 창원시는 부정수급한 보조금 전액을 환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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