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관리원 시켜줄게” 억대 알선료 챙겨

입력 2014.01.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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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6부는 서울시 공영주차장의 주차관리원으로 채용시켜 주는 대가로 억 대의 알선료를 받아 챙긴 브로커 46살 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설관리공단 5급 공무원인 정 모 씨를 통해 구직자 25명을 공영주차장 주차관리원으로 취직시켜 준 뒤 모두 1억 6천5백만 원의 뒷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무원 정 씨가 브로커 강 씨에게서 4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돼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해 검찰에 송치한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강 씨에게 부탁해 취업하거나 대기중이던 구직자가 모두 49명에 달한다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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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관리원 시켜줄게” 억대 알선료 챙겨
    • 입력 2014-01-10 10:14:38
    사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6부는 서울시 공영주차장의 주차관리원으로 채용시켜 주는 대가로 억 대의 알선료를 받아 챙긴 브로커 46살 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설관리공단 5급 공무원인 정 모 씨를 통해 구직자 25명을 공영주차장 주차관리원으로 취직시켜 준 뒤 모두 1억 6천5백만 원의 뒷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무원 정 씨가 브로커 강 씨에게서 4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돼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해 검찰에 송치한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강 씨에게 부탁해 취업하거나 대기중이던 구직자가 모두 49명에 달한다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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