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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냐 메시냐’ 발롱도르 황제는 누구?
입력 2014.01.10 (10:19) 수정 2014.01.10 (21:57) 연합뉴스
한 해의 세계 축구를 지배한 영웅을 골라 경배하는 잔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현지시간)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2013년 발롱도르 갈라를 열어 수상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불어로 황금공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한 해를 가장 빛낸 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선수상'이다.

주인공은 각국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을 상대로 한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최종후보는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 프랭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로 압축됐다.

결국 올해도 '메시냐 호날두냐'라는 수년 전부터 시작된 논쟁의 반복으로 풀이된다.

아르헨티나 골잡이 메시는 2009년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으로 발롱도르를 석권했다.

발롱도르를 4차례 수상한 선수는 메시밖에 없다.

포르투갈 공격수 호날두는 2008년 이 타이틀을 잡았으나 메시의 등장과 함께 2인자로 밀렸다.

특히 호날두는 2009년부터 작년까지 해마다 최종후보로 뽑혔으나 시상식장에서 메시의 들러리만 서고 말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호날두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20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시는 탈세 의혹, 부상 등 악재에 시달리다가 작년과 같은 폭발적인 활약상을 그리지 못한 채 올 시즌 8골에 머물고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경기에서 9골을 터뜨려 이 부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에 실질적으로 호날두를 위협할 경쟁자는 메시가 아니라 프랑스 공격수 리베리라는 관측도 있다.

리베리는 뮌헨이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컵,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해 3관왕에 오르는 데 눈부신 공을 세웠다.

그 덕분에 작년 8월에는 호날두, 메시를 제치고 2013년 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메시가 조용한 가운데 호날두, 리베리는 이번 발롱도르를 향해 적지 않은 욕심을 내비쳤다.

호날두는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에 자신의 업적을 기념하는 박물관을 열고서 발롱도르 트로피가 들어갈 자리를 마련했다.

리베리는 자신은 신경쓰지 않지만 클럽 동료들은 모두 자신을 발롱도르의 주인으로 보고 있다며 배우자는 거실에 트로피를 보관할 자리까지 마련했다고 털어놓았다.

메시는 최근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부상치료, 재활훈련을 마치고 조용히 유럽으로 복귀했다.
  • ‘호날두냐 메시냐’ 발롱도르 황제는 누구?
    • 입력 2014-01-10 10:19:06
    • 수정2014-01-10 21:57:27
    연합뉴스
한 해의 세계 축구를 지배한 영웅을 골라 경배하는 잔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현지시간)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2013년 발롱도르 갈라를 열어 수상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불어로 황금공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한 해를 가장 빛낸 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선수상'이다.

주인공은 각국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을 상대로 한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최종후보는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 프랭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로 압축됐다.

결국 올해도 '메시냐 호날두냐'라는 수년 전부터 시작된 논쟁의 반복으로 풀이된다.

아르헨티나 골잡이 메시는 2009년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으로 발롱도르를 석권했다.

발롱도르를 4차례 수상한 선수는 메시밖에 없다.

포르투갈 공격수 호날두는 2008년 이 타이틀을 잡았으나 메시의 등장과 함께 2인자로 밀렸다.

특히 호날두는 2009년부터 작년까지 해마다 최종후보로 뽑혔으나 시상식장에서 메시의 들러리만 서고 말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호날두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20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시는 탈세 의혹, 부상 등 악재에 시달리다가 작년과 같은 폭발적인 활약상을 그리지 못한 채 올 시즌 8골에 머물고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경기에서 9골을 터뜨려 이 부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에 실질적으로 호날두를 위협할 경쟁자는 메시가 아니라 프랑스 공격수 리베리라는 관측도 있다.

리베리는 뮌헨이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컵,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해 3관왕에 오르는 데 눈부신 공을 세웠다.

그 덕분에 작년 8월에는 호날두, 메시를 제치고 2013년 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메시가 조용한 가운데 호날두, 리베리는 이번 발롱도르를 향해 적지 않은 욕심을 내비쳤다.

호날두는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에 자신의 업적을 기념하는 박물관을 열고서 발롱도르 트로피가 들어갈 자리를 마련했다.

리베리는 자신은 신경쓰지 않지만 클럽 동료들은 모두 자신을 발롱도르의 주인으로 보고 있다며 배우자는 거실에 트로피를 보관할 자리까지 마련했다고 털어놓았다.

메시는 최근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부상치료, 재활훈련을 마치고 조용히 유럽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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