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이용자 절반 이상은 신용카드 선호”

입력 2014.01.10 (10: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카드 이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올해 신용카드만 사용하거나 신용카드를 주로 쓰고 체크카드를 보조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신용카드 포털 '카드고릴라'가 지난 3주간 홈페이지 방문자 3천410명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1%가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체크카드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신용카드만 사용하겠다는 응답은 17.3%였다.

결국, 신용카드만 사용하거나 이를 주결제 수단으로 쓰려는 응답자가 55.4%에 달했다.

반면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신용카드를 두 번째 결제 수단으로 삼겠다는 응답은 30.8%, 체크카드만 사용하겠다는 답변은 10%였다.

결제계좌에 잔고가 있으면 체크카드 기능을 하고 잔고가 부족하면 일정 한도 내에서 신용결제가 되는 하이브리드카드를 주로 쓰겠다는 응답은 3.5%였다.

카드고릴라는 "이번 설문 결과는 은행 잔고와 무관하게 결제할 수 있고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계층이 아직은 상대적으로 많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혜택은 적지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 합리적인 소비를 꾀하려는 소비자들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체크카드만 사용하거나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합쳐서 40%를 넘은 것은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30%)이 신용카드(15%)보다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하이브리드카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아직 충분히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카드 이용자 절반 이상은 신용카드 선호”
    • 입력 2014-01-10 10:23:59
    연합뉴스
카드 이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올해 신용카드만 사용하거나 신용카드를 주로 쓰고 체크카드를 보조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신용카드 포털 '카드고릴라'가 지난 3주간 홈페이지 방문자 3천410명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1%가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체크카드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신용카드만 사용하겠다는 응답은 17.3%였다. 결국, 신용카드만 사용하거나 이를 주결제 수단으로 쓰려는 응답자가 55.4%에 달했다. 반면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신용카드를 두 번째 결제 수단으로 삼겠다는 응답은 30.8%, 체크카드만 사용하겠다는 답변은 10%였다. 결제계좌에 잔고가 있으면 체크카드 기능을 하고 잔고가 부족하면 일정 한도 내에서 신용결제가 되는 하이브리드카드를 주로 쓰겠다는 응답은 3.5%였다. 카드고릴라는 "이번 설문 결과는 은행 잔고와 무관하게 결제할 수 있고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계층이 아직은 상대적으로 많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혜택은 적지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 합리적인 소비를 꾀하려는 소비자들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체크카드만 사용하거나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합쳐서 40%를 넘은 것은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30%)이 신용카드(15%)보다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하이브리드카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아직 충분히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