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출신 손대호, 중국 항저우로 이적

입력 2014.01.10 (14:07) 수정 2014.01.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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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한국 프로축구 선수가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미드필더 손대호(32)가 항저우 그린타운으로 이적한다고 10일 밝혔다.

손대호는 "빠르게 성장하는 슈퍼리그에서도 가장 선진적인 항저우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손대호의 에이전트사는 "항저우가 손대호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대처와 경기운영 능력을 높이 샀고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맡을 수 있는 점, 어린 선수들이 많은 항저우를 이끌어줄 수 있는 점 등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항저우와 정식 계약을 맺은 손대호는 이날부터 중국 쿤밍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손대호는 2002년 수원 삼성에 입단해 프로 통산 174경기에 출장했다.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의 대표팀에 합류했고 2007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전 경기에 나서며 한국의 3위 달성에 공헌했다.

한국 선수들의 중국 진출 바람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있다.

최근 FC서울의 국가대표팀 중앙 미드필더 하대성(29·베이징 궈안)과 최전방 공격수 데얀(33·중쑤 세인티)이 중국으로 떠났다.

항저우는 선수가 아닌 김광재(45) 대전 시티즌 트레이너도 작년 12월 영입한 바 있다.

이들 외에도 K리그 소속 선수들 가운데 중국 구단의 입단 제의를 받은 선수는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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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대출신 손대호, 중국 항저우로 이적
    • 입력 2014-01-10 14:07:36
    • 수정2014-01-10 21:57:27
    연합뉴스
또 한 명의 한국 프로축구 선수가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미드필더 손대호(32)가 항저우 그린타운으로 이적한다고 10일 밝혔다. 손대호는 "빠르게 성장하는 슈퍼리그에서도 가장 선진적인 항저우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손대호의 에이전트사는 "항저우가 손대호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대처와 경기운영 능력을 높이 샀고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맡을 수 있는 점, 어린 선수들이 많은 항저우를 이끌어줄 수 있는 점 등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항저우와 정식 계약을 맺은 손대호는 이날부터 중국 쿤밍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손대호는 2002년 수원 삼성에 입단해 프로 통산 174경기에 출장했다.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의 대표팀에 합류했고 2007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전 경기에 나서며 한국의 3위 달성에 공헌했다. 한국 선수들의 중국 진출 바람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있다. 최근 FC서울의 국가대표팀 중앙 미드필더 하대성(29·베이징 궈안)과 최전방 공격수 데얀(33·중쑤 세인티)이 중국으로 떠났다. 항저우는 선수가 아닌 김광재(45) 대전 시티즌 트레이너도 작년 12월 영입한 바 있다. 이들 외에도 K리그 소속 선수들 가운데 중국 구단의 입단 제의를 받은 선수는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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