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 한국공단서 대규모 노동자 시위…1명 사망

입력 2014.01.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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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한국수출가공공단에서 수당 축소 소문에 반발한 노동자들이 대규모 항의시위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노동자 1명이 사망했습니다.

AFP통신은 방글라데시 노동자 5천여 명이 현지시간 9일, 치타공에 있는 한국수출가공공단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 노동자들이 공단 내 한국업체를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 과정에서 경찰이 실탄을 발사했으며 20대 여성 노동자 한명이 머리에 총을 맞고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신은 공단 내 업체들이 이달 월급에서 수당을 축소할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시위가 벌어졌으며, 한국과 중국 업체의 투자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처음 발생한 대규모 시위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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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 한국공단서 대규모 노동자 시위…1명 사망
    • 입력 2014-01-10 14:35:17
    국제
방글라데시 한국수출가공공단에서 수당 축소 소문에 반발한 노동자들이 대규모 항의시위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노동자 1명이 사망했습니다. AFP통신은 방글라데시 노동자 5천여 명이 현지시간 9일, 치타공에 있는 한국수출가공공단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 노동자들이 공단 내 한국업체를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 과정에서 경찰이 실탄을 발사했으며 20대 여성 노동자 한명이 머리에 총을 맞고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신은 공단 내 업체들이 이달 월급에서 수당을 축소할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시위가 벌어졌으며, 한국과 중국 업체의 투자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처음 발생한 대규모 시위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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