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뉴욕, 마이애미 꺾고 ‘이제야 3연승’

입력 2014.01.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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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명문 구단 뉴욕 닉스가 올 시즌 처음 3연승을 기록했다.

뉴욕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3-2014 NBA 홈경기에서 카멜로 앤서니가 29점을 넣은데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를 102-92로 물리쳤다.

13승22패가 된 뉴욕은 동부콘퍼런스 10위에 자리했다.

뉴욕은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에서 마이애미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시즌 맞대결에서는 오히려 3승1패로 앞섰다.

이번 시즌 뉴욕은 승률 5할에 훨씬 못치는 성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6일 댈러스 매버릭스, 8일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은데 이어 마이애미까지 물리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샌안토니오와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강팀들이다.

올 시즌 처음 마이애미를 상대한 뉴욕은 전반을 43-48로 뒤졌지만 3쿼터에서 앤서니와 안드레아 바르냐니(19점)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75-71로 뒤집었다.

뉴욕은 4쿼터 들어 점수차를 더 벌렸고 종료 1분 5초 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의 2점슛으로 100-89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는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2점을 넣었지만 혼자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덴버 너기츠는 랜디 포이가 24점을 넣는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01-88로 완파했다.

전반을 60-51로 앞선 덴버는 3쿼터에 오클라호마시티의 득점을 15점에 묶어두고 29점을 퍼부어 낙승을 예감했다.

4쿼터에서 20점 이상으로 점수차가 벌어지자 오클라호마시티는 주전들을 벤치에 앉히고 백업 멤버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10일 전적
뉴욕 102-92 마이애미
덴버 101-88 오클라호마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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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문 뉴욕, 마이애미 꺾고 ‘이제야 3연승’
    • 입력 2014-01-10 15:52:27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의 명문 구단 뉴욕 닉스가 올 시즌 처음 3연승을 기록했다. 뉴욕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3-2014 NBA 홈경기에서 카멜로 앤서니가 29점을 넣은데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를 102-92로 물리쳤다. 13승22패가 된 뉴욕은 동부콘퍼런스 10위에 자리했다. 뉴욕은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에서 마이애미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시즌 맞대결에서는 오히려 3승1패로 앞섰다. 이번 시즌 뉴욕은 승률 5할에 훨씬 못치는 성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6일 댈러스 매버릭스, 8일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은데 이어 마이애미까지 물리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샌안토니오와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강팀들이다. 올 시즌 처음 마이애미를 상대한 뉴욕은 전반을 43-48로 뒤졌지만 3쿼터에서 앤서니와 안드레아 바르냐니(19점)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75-71로 뒤집었다. 뉴욕은 4쿼터 들어 점수차를 더 벌렸고 종료 1분 5초 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의 2점슛으로 100-89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는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2점을 넣었지만 혼자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덴버 너기츠는 랜디 포이가 24점을 넣는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01-88로 완파했다. 전반을 60-51로 앞선 덴버는 3쿼터에 오클라호마시티의 득점을 15점에 묶어두고 29점을 퍼부어 낙승을 예감했다. 4쿼터에서 20점 이상으로 점수차가 벌어지자 오클라호마시티는 주전들을 벤치에 앉히고 백업 멤버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10일 전적 뉴욕 102-92 마이애미 덴버 101-88 오클라호마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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