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대통령 스쿠터 타고 애인과 밀회”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스쿠터를 타고 애인과 밀회를 한다고 프랑스의 한 잡지가 보도했습니다.

주간 연예 전문지 클로저는 올랑드 대통령이 여배우 쥘리 가예트와 밀회를 하고 있으며 새해 초에도 올랑드 대통령이 스쿠터를 타고 가예트를 만나러 가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잡지는 헬멧을 쓴 올랑드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기사와 함께 실었으며 이 사진의 남자가 신은 구두가 올랑드 대통령의 것과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올랑드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닌 개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문제의 보도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올랑드 대통령은 보도의 사실 관계에 대해서는 부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배우 가예트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올랑드 대통령 지지 광고에 출연했으며 이를 계기로 대통령과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는 염문설에 그동안 시달려왔습니다.

가예트는 지난해 3월 "근거 없는 소문때문에 사생활을 침해받았다"며 염문설을 제기했던 언론들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전 동거녀인 세골렌 루아얄과 30년을 살다가 결별한 뒤 지난 2010년부터 정치부 기자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르와 동거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