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일 자위대 탄약’ 18일 만에 반환

입력 2014.01.10 (17:58) 수정 2014.01.1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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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가 지난달 23일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을 통해 빌린 일본 자위대 탄약 1만발을 10일 반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빛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말 우리 공군 수송기(C-130)로 현지에 수송한 탄약과 무기가 한빛부대로 이송이 완료됨에 따라 일본 자위대로부터 빌린 탄약을 UNMISS를 통해 반납했다고 이날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이날 "남수단 주바공항에 보관돼 있던 탄약과 무기가 유엔 헬기를 통해 오늘 저녁 한빛부대에 모두 이송됐다"며 "일본 자위대 탄약도 UNMISS를 통해 돌려줬다"고 밝혔다.

한빛부대는 남수단 내전이 재발하면서 주둔지 주변의 군사적 위협이 커짐에 따라 지난달 21일 UNMISS 본부에 탄약지원을 요청, 22일 미 아프리카사령부로부터 5.56㎜ 탄약 3천417발과 7.62㎜ 탄약 1천600발, 23일 일본의 육상자위대로부터 5.56㎜ 소총 실탄 1만발을 지원받았다.

한국군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일본 자위대로부터 탄약을 지원받은 것을 두고 국내에서 논란이 불거진 지 18일 만에 탄약 반환이 이뤄지게 됐다.

이에 앞서 우리 공군 수송기가 가져간 후속 군수지원 물자 중 의료품과 전투식량, 수리·부속품 등 비전투 물자는 지난 8일 한빛부대로 이송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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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빛부대, ‘일 자위대 탄약’ 18일 만에 반환
    • 입력 2014-01-10 17:58:53
    • 수정2014-01-10 22:37:47
    연합뉴스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가 지난달 23일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을 통해 빌린 일본 자위대 탄약 1만발을 10일 반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빛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말 우리 공군 수송기(C-130)로 현지에 수송한 탄약과 무기가 한빛부대로 이송이 완료됨에 따라 일본 자위대로부터 빌린 탄약을 UNMISS를 통해 반납했다고 이날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이날 "남수단 주바공항에 보관돼 있던 탄약과 무기가 유엔 헬기를 통해 오늘 저녁 한빛부대에 모두 이송됐다"며 "일본 자위대 탄약도 UNMISS를 통해 돌려줬다"고 밝혔다.

한빛부대는 남수단 내전이 재발하면서 주둔지 주변의 군사적 위협이 커짐에 따라 지난달 21일 UNMISS 본부에 탄약지원을 요청, 22일 미 아프리카사령부로부터 5.56㎜ 탄약 3천417발과 7.62㎜ 탄약 1천600발, 23일 일본의 육상자위대로부터 5.56㎜ 소총 실탄 1만발을 지원받았다.

한국군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일본 자위대로부터 탄약을 지원받은 것을 두고 국내에서 논란이 불거진 지 18일 만에 탄약 반환이 이뤄지게 됐다.

이에 앞서 우리 공군 수송기가 가져간 후속 군수지원 물자 중 의료품과 전투식량, 수리·부속품 등 비전투 물자는 지난 8일 한빛부대로 이송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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