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 비교된 미국 도시…바나나로 못 박아

입력 2014.01.10 (19:06) 수정 2014.01.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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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미 지역 한파의 위력, 나이아가라 폭포도 꽁꽁 얼려버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송기자들의 기발한 뉴스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웅장했던 폭포는 간데없고 거대한 얼음 바위가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속에서나 볼 듯한 장면, 1911년 이후 처음 꽁꽁 언 나이아가라 폭포 모습입니다.

대표적인 추위 도시로 떠오른 미시간은 지옥에 비교됐고, 이를 응용한 홍보문구도 등장했습니다.

방송 기자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추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 미 FOX뉴스 기자 : "이 보온병엔 뜨거운 물이 들어 있는데요. 공기 중에 뿌려보면 어떻게 되는지 보시죠"

바나나로 믿기 힘든 장면도 선보입니다.

<녹취> "이 바나나는 외부에 1시간 정도 둔 건데요. 너무 단단해 져서 나무에 못을 박을 정도입니다"

과학센터를 찾아가 알기 쉽게 추위의 위력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물에 적신 스폰지를 기둥에 붙여 보고..

<녹취> 미 ABC 뉴스 기자 : "지금이 영하 2도(섭씨 -19℃)인데요. 제가 있는 힘껏 잡아 떼봐도 꼼짝하질 않아요"

비눗방울도 불어 날려보지만 몇 초 안돼 터져 버립니다.

20년 만의 최악의 한파, 북미 지역 2억 4천만 명이 추위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기상당국은 조만간 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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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옥에 비교된 미국 도시…바나나로 못 박아
    • 입력 2014-01-10 19:19:57
    • 수정2014-01-10 20: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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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미 지역 한파의 위력, 나이아가라 폭포도 꽁꽁 얼려버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송기자들의 기발한 뉴스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웅장했던 폭포는 간데없고 거대한 얼음 바위가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속에서나 볼 듯한 장면, 1911년 이후 처음 꽁꽁 언 나이아가라 폭포 모습입니다.

대표적인 추위 도시로 떠오른 미시간은 지옥에 비교됐고, 이를 응용한 홍보문구도 등장했습니다.

방송 기자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추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 미 FOX뉴스 기자 : "이 보온병엔 뜨거운 물이 들어 있는데요. 공기 중에 뿌려보면 어떻게 되는지 보시죠"

바나나로 믿기 힘든 장면도 선보입니다.

<녹취> "이 바나나는 외부에 1시간 정도 둔 건데요. 너무 단단해 져서 나무에 못을 박을 정도입니다"

과학센터를 찾아가 알기 쉽게 추위의 위력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물에 적신 스폰지를 기둥에 붙여 보고..

<녹취> 미 ABC 뉴스 기자 : "지금이 영하 2도(섭씨 -19℃)인데요. 제가 있는 힘껏 잡아 떼봐도 꼼짝하질 않아요"

비눗방울도 불어 날려보지만 몇 초 안돼 터져 버립니다.

20년 만의 최악의 한파, 북미 지역 2억 4천만 명이 추위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기상당국은 조만간 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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