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7위 피롱코바, WTA 첫 우승 ‘감격’

입력 2014.01.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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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타나 피롱코바(107위·불가리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아피아 인터내셔널(총상금 71만 달러)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피롱코바는 1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결승에서 앙겔리케 케르버(9위·독일)를 2-0(6-4, 6-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2만 달러(약 1억2천700만원)를 받은 피롱코바는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피롱코바는 2010년 세계 랭킹 31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8강에서 3번 시드인 사라 에라니(7위·이탈리아), 준결승에서는 2번 시드를 받은 페트라 크비토바(6위·체코)를 연파한 피롱코바는 상승세를 몰아 케르버까지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피롱코바는 이번 우승으로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전망을 밝혔다. 피롱코바의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은 2010년 윔블던 4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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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07위 피롱코바, WTA 첫 우승 ‘감격’
    • 입력 2014-01-10 20:01:00
    연합뉴스
스베타나 피롱코바(107위·불가리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아피아 인터내셔널(총상금 71만 달러)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피롱코바는 1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결승에서 앙겔리케 케르버(9위·독일)를 2-0(6-4, 6-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2만 달러(약 1억2천700만원)를 받은 피롱코바는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피롱코바는 2010년 세계 랭킹 31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8강에서 3번 시드인 사라 에라니(7위·이탈리아), 준결승에서는 2번 시드를 받은 페트라 크비토바(6위·체코)를 연파한 피롱코바는 상승세를 몰아 케르버까지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피롱코바는 이번 우승으로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전망을 밝혔다. 피롱코바의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은 2010년 윔블던 4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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