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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소각장 남는 열이 ‘효자’
입력 2014.01.10 (21:32) 수정 2014.01.10 (21:52)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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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피 시설이었던 쓰레기 소각장이 겨울철 난방과 온수 공급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부수입도 짭짤해 경기도가 소각열 재활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영장과 찜질방 등 다양한 시설이 모여 있는 한 체육관.

해마다 3억 원어치의 난방과 온수를 사용하지만 연료비는 한푼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덕분에 인근 주민들은 한달에 2만 원 대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객 : "시민체육센터라 다른 시설보다 훨씬 저렴하고요 용인 인근 거주자 분들은 할인율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혜택이 가능했던 건 인근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 덕.

하루 190톤의 쓰레기를 태워 생기는 열과 온수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놀이공원에는 남는 열을 팔아 수익도 올립니다.

이곳에서는 한해 2만 가구 가량이 쓸 수 있는 16만 기가칼로리의 열량이 지난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전력을 생산하는 데도 쓰입니다.

소각장 발생열을 이용해 증기를 만들고 발전기 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겁니다.

경기도 곳곳에 이 같은 소각장은 모두 16곳.

지난해 발생열과 전력을 지역난방공사와 한전에 팔아 294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인터뷰> 경기도 관계자 : "2012년부터 폐열재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작년에 전체 생산열 중에서 약 94%를 재활용."

경기도는 신설되는 소각장 2곳 등 9곳에 남는 열 활용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낡은 소각장을 개보수할 경우 열 활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쓰레기 소각장 남는 열이 ‘효자’
    • 입력 2014-01-10 21:47:46
    • 수정2014-01-10 21:52:32
    뉴스9(경인)
<앵커 멘트>

기피 시설이었던 쓰레기 소각장이 겨울철 난방과 온수 공급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부수입도 짭짤해 경기도가 소각열 재활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영장과 찜질방 등 다양한 시설이 모여 있는 한 체육관.

해마다 3억 원어치의 난방과 온수를 사용하지만 연료비는 한푼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덕분에 인근 주민들은 한달에 2만 원 대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객 : "시민체육센터라 다른 시설보다 훨씬 저렴하고요 용인 인근 거주자 분들은 할인율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혜택이 가능했던 건 인근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 덕.

하루 190톤의 쓰레기를 태워 생기는 열과 온수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놀이공원에는 남는 열을 팔아 수익도 올립니다.

이곳에서는 한해 2만 가구 가량이 쓸 수 있는 16만 기가칼로리의 열량이 지난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전력을 생산하는 데도 쓰입니다.

소각장 발생열을 이용해 증기를 만들고 발전기 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겁니다.

경기도 곳곳에 이 같은 소각장은 모두 16곳.

지난해 발생열과 전력을 지역난방공사와 한전에 팔아 294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인터뷰> 경기도 관계자 : "2012년부터 폐열재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작년에 전체 생산열 중에서 약 94%를 재활용."

경기도는 신설되는 소각장 2곳 등 9곳에 남는 열 활용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낡은 소각장을 개보수할 경우 열 활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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