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한국 공단서 시위…1명 사망
입력 2014.01.10 (23:41)
수정 2014.01.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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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글라데시 제2도시 치타공에 있는 한국 공단에서 임금 문제로 노동자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창고가 불에 타고 건물 유리창은 다 깨졌습니다.
방글라데시 남부 치타공의 한국수출가공공단.
현지에 진출한 우리 의류업체 가운데 가장 큰 업체의 의류.신발 공장이 이 곳에 있습니다.
현지 근로자 4천 5백여 명이 일하는 이 공장에서 어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올해 첫 월급을 받았는데 교통비 등 수당이 줄었다는 항의였습니다.
진압에 나선 경찰이 실탄을 발사해 20살 여성 근로자가 숨졌고, 경찰 5명 등 20명이 다쳤습니다.
수천 명이 시위를 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지만 한국대사관 측은 근로자 가운데 2백여 명 정도가 시위에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한국 대사관(관계자) : 국인 피해자는 없고 여기는 오늘이 휴일이고 해서요. 피해도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대사관 측은 또 한국업체들의 임금 수준이 다른 외국공장보다 20-30% 더 높은 편이라며
노동자들이 왜 반발하는지 정확한 임금 지급 내역을 파악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신발 2,3천 족을 약탈당했다며 공장은 모레부터 다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우리 돈 4만 2천 원 정도인 최저임금을 올해 7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저임금과 근로환경 개선을 외치는 요구가 계속되고, 정정불안까지 겹쳐 노동자들의 시위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방글라데시 제2도시 치타공에 있는 한국 공단에서 임금 문제로 노동자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창고가 불에 타고 건물 유리창은 다 깨졌습니다.
방글라데시 남부 치타공의 한국수출가공공단.
현지에 진출한 우리 의류업체 가운데 가장 큰 업체의 의류.신발 공장이 이 곳에 있습니다.
현지 근로자 4천 5백여 명이 일하는 이 공장에서 어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올해 첫 월급을 받았는데 교통비 등 수당이 줄었다는 항의였습니다.
진압에 나선 경찰이 실탄을 발사해 20살 여성 근로자가 숨졌고, 경찰 5명 등 20명이 다쳤습니다.
수천 명이 시위를 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지만 한국대사관 측은 근로자 가운데 2백여 명 정도가 시위에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한국 대사관(관계자) : 국인 피해자는 없고 여기는 오늘이 휴일이고 해서요. 피해도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대사관 측은 또 한국업체들의 임금 수준이 다른 외국공장보다 20-30% 더 높은 편이라며
노동자들이 왜 반발하는지 정확한 임금 지급 내역을 파악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신발 2,3천 족을 약탈당했다며 공장은 모레부터 다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우리 돈 4만 2천 원 정도인 최저임금을 올해 7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저임금과 근로환경 개선을 외치는 요구가 계속되고, 정정불안까지 겹쳐 노동자들의 시위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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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데시 한국 공단서 시위…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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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1 07:25:52
- 수정2014-01-11 09: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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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제2도시 치타공에 있는 한국 공단에서 임금 문제로 노동자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창고가 불에 타고 건물 유리창은 다 깨졌습니다.
방글라데시 남부 치타공의 한국수출가공공단.
현지에 진출한 우리 의류업체 가운데 가장 큰 업체의 의류.신발 공장이 이 곳에 있습니다.
현지 근로자 4천 5백여 명이 일하는 이 공장에서 어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올해 첫 월급을 받았는데 교통비 등 수당이 줄었다는 항의였습니다.
진압에 나선 경찰이 실탄을 발사해 20살 여성 근로자가 숨졌고, 경찰 5명 등 20명이 다쳤습니다.
수천 명이 시위를 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지만 한국대사관 측은 근로자 가운데 2백여 명 정도가 시위에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한국 대사관(관계자) : 국인 피해자는 없고 여기는 오늘이 휴일이고 해서요. 피해도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대사관 측은 또 한국업체들의 임금 수준이 다른 외국공장보다 20-30% 더 높은 편이라며
노동자들이 왜 반발하는지 정확한 임금 지급 내역을 파악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신발 2,3천 족을 약탈당했다며 공장은 모레부터 다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우리 돈 4만 2천 원 정도인 최저임금을 올해 7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저임금과 근로환경 개선을 외치는 요구가 계속되고, 정정불안까지 겹쳐 노동자들의 시위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방글라데시 제2도시 치타공에 있는 한국 공단에서 임금 문제로 노동자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창고가 불에 타고 건물 유리창은 다 깨졌습니다.
방글라데시 남부 치타공의 한국수출가공공단.
현지에 진출한 우리 의류업체 가운데 가장 큰 업체의 의류.신발 공장이 이 곳에 있습니다.
현지 근로자 4천 5백여 명이 일하는 이 공장에서 어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올해 첫 월급을 받았는데 교통비 등 수당이 줄었다는 항의였습니다.
진압에 나선 경찰이 실탄을 발사해 20살 여성 근로자가 숨졌고, 경찰 5명 등 20명이 다쳤습니다.
수천 명이 시위를 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지만 한국대사관 측은 근로자 가운데 2백여 명 정도가 시위에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한국 대사관(관계자) : 국인 피해자는 없고 여기는 오늘이 휴일이고 해서요. 피해도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대사관 측은 또 한국업체들의 임금 수준이 다른 외국공장보다 20-30% 더 높은 편이라며
노동자들이 왜 반발하는지 정확한 임금 지급 내역을 파악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신발 2,3천 족을 약탈당했다며 공장은 모레부터 다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우리 돈 4만 2천 원 정도인 최저임금을 올해 7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저임금과 근로환경 개선을 외치는 요구가 계속되고, 정정불안까지 겹쳐 노동자들의 시위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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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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