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안내견 역할을 다른 동물이 한다면?’ 외

입력 2014.01.11 (06:51) 수정 2014.01.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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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각 장애인의 눈을 대신하는 안내견들! 전문 훈련을 받은 이들 대신 다른 동물들이 안내견의 역할을 한다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요?

그 엉뚱한 상상을 재현한 캠페인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커다란 뿔로 운전기사의 시야를 방해하고 버스에 타기 싫다며 생떼를 쓰는 동물들!

노르웨이 시각장애인 협회는 이처럼 정식 안내견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지 전달하고자 이 캠페인을 제작했는데요.

시각 장애인의 벗이자 , 빛이 되어주는 안내견! 사회에 남아있는 이들에 대한 편견도 사라지길 바랍니다.

그라운드를 향해 스릴 만점 점프

이번엔 기상천외한 도전이 펼쳐진 현장으로 가보시죠.

수백 미터 높이의 조명탑 위에서 뛰어내린 마스코트!

뒤이어 늘씬하고 매력적인 치어리더도 과감하게 몸을 내던지는데요.

짜릿한 액션 스포츠가 펼쳐진 이곳은 약 7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프로 미식축구팀 '잭슨빌 재규어스'의 홈구장입니다.

번지점프보다 짜릿한 '로프 스윙'과 줄에 매달려 하늘을 비행하는 레포츠 '짚라인'을 합쳐, 신개념 스포츠를 선사하는데요.

한 번에 두 가지의 스릴을 만끽하는 사람들!

자연을 벗어나 독특한 곳에서 즐기는 도전답게 재미 또한 두 배일 것 같네요.

위험천만한 상어의 기습

멕시코 바다 속, 보호 기구 안에서 스쿠버 다이버들이 신비한 바다 생태계를 체험 중인데요.

물속을 부드럽게 유영하는 상어에 시선을 빼앗긴 그 순간, 이들 뒤에서 한바탕 소란이 일어납니다.

상어가 수중 철장 사이로 머리를 들이민 채, 날카로운 이빨로 위협한 건데요.

다이버들이 다른 상어에 한눈을 파는 사이, 뒤에서 기습을 한 겁니다.

재빨리 발로 머리를 밀어내고 카메라 플래시로 상어를 쫓아내는 사람들!

정말 십 년은 감수한 기분이 들었겠네요.

영하 41도의 세상은?

허공으로 하얀 연기를 뿜어내는 장난감 물총!

어떻게 액체 대신 기체를 쏠 수 있나 했더니, 그 비밀은 이날 영하 41도까지 떨어진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기온 때문입니다.

발사되는 뜨거운 물을 새하얀 눈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혹한!

우리나라 겨울도 매섭지만, 이곳에 비하면 새 발의 피인 듯싶네요.

운전도 가능한 아이스 트럭

세계 기록에 도전장을 낸 얼음 트럭이 화제입니다.

캐나다의 한 자동차 용품 업체가 제작한 이 이색 트럭은 자체에만 무려 4.5톤의 얼음이 들어갔다는데요.

여느 얼음 조각처럼 전시용이 아닌 실제 운전이 가능하도록 내부 열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특수 순환 장치도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최고 시속 20km로 일반 도로를 끄떡없이 달리는데요.

진정한 아이스 트럭을 창조한 제작진들은 "이 트럭이 세계 최초 얼음으로 된 자동차"로서 기네스북 세계 기록으로 인정받기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길치 다람쥐, '여기가 아닌가 봐'

야생 다람쥐가 수북이 쌓인 눈을 향해 다이빙을 하는데요.

마치 수영 선수처럼 눈 속으로 잠수한 듯한 다람쥐!

이윽고 원래 출입구보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등장합니다.

내가 찾던 출구는 여기가 아닌데, 이곳은 어디냐는 듯 어리둥절한 모습이죠?

아무래도 온통 새하얗게 변한 세상 때문에 잠시 길치가 된 것 같은데요.

연방 애먼 곳에서 나타나는 다람쥐!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출구를 찾지 못해 허둥지둥 헤매는 모습이 딱하기까지 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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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11 08:53:15
    • 수정2014-01-11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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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의 눈을 대신하는 안내견들! 전문 훈련을 받은 이들 대신 다른 동물들이 안내견의 역할을 한다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요?

그 엉뚱한 상상을 재현한 캠페인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커다란 뿔로 운전기사의 시야를 방해하고 버스에 타기 싫다며 생떼를 쓰는 동물들!

노르웨이 시각장애인 협회는 이처럼 정식 안내견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지 전달하고자 이 캠페인을 제작했는데요.

시각 장애인의 벗이자 , 빛이 되어주는 안내견! 사회에 남아있는 이들에 대한 편견도 사라지길 바랍니다.

그라운드를 향해 스릴 만점 점프

이번엔 기상천외한 도전이 펼쳐진 현장으로 가보시죠.

수백 미터 높이의 조명탑 위에서 뛰어내린 마스코트!

뒤이어 늘씬하고 매력적인 치어리더도 과감하게 몸을 내던지는데요.

짜릿한 액션 스포츠가 펼쳐진 이곳은 약 7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프로 미식축구팀 '잭슨빌 재규어스'의 홈구장입니다.

번지점프보다 짜릿한 '로프 스윙'과 줄에 매달려 하늘을 비행하는 레포츠 '짚라인'을 합쳐, 신개념 스포츠를 선사하는데요.

한 번에 두 가지의 스릴을 만끽하는 사람들!

자연을 벗어나 독특한 곳에서 즐기는 도전답게 재미 또한 두 배일 것 같네요.

위험천만한 상어의 기습

멕시코 바다 속, 보호 기구 안에서 스쿠버 다이버들이 신비한 바다 생태계를 체험 중인데요.

물속을 부드럽게 유영하는 상어에 시선을 빼앗긴 그 순간, 이들 뒤에서 한바탕 소란이 일어납니다.

상어가 수중 철장 사이로 머리를 들이민 채, 날카로운 이빨로 위협한 건데요.

다이버들이 다른 상어에 한눈을 파는 사이, 뒤에서 기습을 한 겁니다.

재빨리 발로 머리를 밀어내고 카메라 플래시로 상어를 쫓아내는 사람들!

정말 십 년은 감수한 기분이 들었겠네요.

영하 41도의 세상은?

허공으로 하얀 연기를 뿜어내는 장난감 물총!

어떻게 액체 대신 기체를 쏠 수 있나 했더니, 그 비밀은 이날 영하 41도까지 떨어진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기온 때문입니다.

발사되는 뜨거운 물을 새하얀 눈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혹한!

우리나라 겨울도 매섭지만, 이곳에 비하면 새 발의 피인 듯싶네요.

운전도 가능한 아이스 트럭

세계 기록에 도전장을 낸 얼음 트럭이 화제입니다.

캐나다의 한 자동차 용품 업체가 제작한 이 이색 트럭은 자체에만 무려 4.5톤의 얼음이 들어갔다는데요.

여느 얼음 조각처럼 전시용이 아닌 실제 운전이 가능하도록 내부 열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특수 순환 장치도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최고 시속 20km로 일반 도로를 끄떡없이 달리는데요.

진정한 아이스 트럭을 창조한 제작진들은 "이 트럭이 세계 최초 얼음으로 된 자동차"로서 기네스북 세계 기록으로 인정받기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길치 다람쥐, '여기가 아닌가 봐'

야생 다람쥐가 수북이 쌓인 눈을 향해 다이빙을 하는데요.

마치 수영 선수처럼 눈 속으로 잠수한 듯한 다람쥐!

이윽고 원래 출입구보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등장합니다.

내가 찾던 출구는 여기가 아닌데, 이곳은 어디냐는 듯 어리둥절한 모습이죠?

아무래도 온통 새하얗게 변한 세상 때문에 잠시 길치가 된 것 같은데요.

연방 애먼 곳에서 나타나는 다람쥐!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출구를 찾지 못해 허둥지둥 헤매는 모습이 딱하기까지 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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