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혹한 영향으로 헌혈 부족

입력 2014.01.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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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내륙지방에 몰아친 폭설과 한파 때문에 헌혈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미국 보건당국이 혈액 부족 상황에 놓였습니다.

시카고 abc 방송은 연말부터 이어진 폭설과 영하 26도 안팎까지 떨어진 혹한의 여파로 미국 적십자사의 혈액 보유량이 크게 줄어 적혈구와 혈소판 등 혈액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적십자사 측은 "미국 25개 주에서 약 300건의 헌혈 일정이 취소됐으며 이로 인해 혈액과 혈소판 보유량이 기준치보다 8천800 회분이나 부족한 상태"라면서 "주민들이 적극적인 헌혈에 나서 부족분을 채워달라"고 호소했습니다.

abc방송은 "관계 기관들이 헌혈 독려 차원에서 여러 가지 사은품도 제안하고 있다"면서 "올 겨울 눈이 많이 내린 일리노이의 주의 경우 스프링필드에서 추첨을 통해 제설기가 제공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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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혹한 영향으로 헌혈 부족
    • 입력 2014-01-11 09:51:04
    국제
북미 내륙지방에 몰아친 폭설과 한파 때문에 헌혈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미국 보건당국이 혈액 부족 상황에 놓였습니다. 시카고 abc 방송은 연말부터 이어진 폭설과 영하 26도 안팎까지 떨어진 혹한의 여파로 미국 적십자사의 혈액 보유량이 크게 줄어 적혈구와 혈소판 등 혈액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적십자사 측은 "미국 25개 주에서 약 300건의 헌혈 일정이 취소됐으며 이로 인해 혈액과 혈소판 보유량이 기준치보다 8천800 회분이나 부족한 상태"라면서 "주민들이 적극적인 헌혈에 나서 부족분을 채워달라"고 호소했습니다. abc방송은 "관계 기관들이 헌혈 독려 차원에서 여러 가지 사은품도 제안하고 있다"면서 "올 겨울 눈이 많이 내린 일리노이의 주의 경우 스프링필드에서 추첨을 통해 제설기가 제공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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