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제 731부대 관련 일본군 문서 공개

입력 2014.01.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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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무기 개발을 위해 잔혹한 생체 실험을 자행한 것으로 악명 높은 일제 '731부대'의 만행을 입증하는 일본군 문서들을 중국 당국이 공개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지린성 기록보관소가 지난 1950년대 창춘시의 공사 현장에서 발굴한 일본 관동군 문서 10만여 건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최근 731부대와 관련된 많은 문서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린성 기록보관소는 이들 문서를 분석한 결과 최소한 372명의 중국인과 조선인, 소련인 등이 731부대로 특별이송돼 생체 실험 등 세균 무기 개발의 도구로 쓰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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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일제 731부대 관련 일본군 문서 공개
    • 입력 2014-01-11 14:35:08
    국제
세균 무기 개발을 위해 잔혹한 생체 실험을 자행한 것으로 악명 높은 일제 '731부대'의 만행을 입증하는 일본군 문서들을 중국 당국이 공개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지린성 기록보관소가 지난 1950년대 창춘시의 공사 현장에서 발굴한 일본 관동군 문서 10만여 건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최근 731부대와 관련된 많은 문서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린성 기록보관소는 이들 문서를 분석한 결과 최소한 372명의 중국인과 조선인, 소련인 등이 731부대로 특별이송돼 생체 실험 등 세균 무기 개발의 도구로 쓰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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