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 코리아배드민턴 여 단식 결승

입력 2014.01.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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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안방에서 열린 새해 첫 국제대회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5위인 성지현은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에게 1-2(22-24, 21-11, 17-2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성지현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입했으나 인타논의 벽에 막혀 우승 꿈이 좌절됐다.

지난해 성지현과 남자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국군체육부대)이 2개의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올해는 결승 진출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1991년 이 대회가 시작된 이후 한국 선수가 단 한 종목에서도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성지현은 1세트 11-17에서 6연속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듀스로 이어진 한 점 차 승부에서 뒷심이 떨어져 22-24로 졌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9-3까지 격차를 벌리는 등 인타논을 몰아붙여 21-11로 가볍게 승리, 반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3세트에서 5-10까지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7-21로 무릎을 꿇었다.

성지현을 비롯한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말레이시아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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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현, 코리아배드민턴 여 단식 결승
    • 입력 2014-01-11 16:34:43
    연합뉴스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안방에서 열린 새해 첫 국제대회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5위인 성지현은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에게 1-2(22-24, 21-11, 17-2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성지현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입했으나 인타논의 벽에 막혀 우승 꿈이 좌절됐다. 지난해 성지현과 남자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국군체육부대)이 2개의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올해는 결승 진출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1991년 이 대회가 시작된 이후 한국 선수가 단 한 종목에서도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성지현은 1세트 11-17에서 6연속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듀스로 이어진 한 점 차 승부에서 뒷심이 떨어져 22-24로 졌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9-3까지 격차를 벌리는 등 인타논을 몰아붙여 21-11로 가볍게 승리, 반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3세트에서 5-10까지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7-21로 무릎을 꿇었다. 성지현을 비롯한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말레이시아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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