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관들 ‘야스쿠니 참배는 침략은폐’ 비난 잇따라

입력 2014.01.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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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파장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중국 외교관들이 잇따라 아베 정부의 우경화 행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리루이여우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주재 중국 총영사는 지역신문 기고문을 통해 아베 총리가 침략 전쟁인 2차 세계대전 전범들의 행태를 은폐하려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리 총영사는 기고문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2차대전 당시 일본 군국주의의 영적 수단이자 상징"이라며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참배로 이웃 아시아 국가들의 상처에 또 다시 소금을 문질렀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샹린 주 브루나이 대사도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아베가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뒤집고 전범의 이름을 숨기려고 덧칠을 하는 등 가식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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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외교관들 ‘야스쿠니 참배는 침략은폐’ 비난 잇따라
    • 입력 2014-01-11 16:55:37
    경제
아베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파장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중국 외교관들이 잇따라 아베 정부의 우경화 행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리루이여우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주재 중국 총영사는 지역신문 기고문을 통해 아베 총리가 침략 전쟁인 2차 세계대전 전범들의 행태를 은폐하려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리 총영사는 기고문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2차대전 당시 일본 군국주의의 영적 수단이자 상징"이라며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참배로 이웃 아시아 국가들의 상처에 또 다시 소금을 문질렀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샹린 주 브루나이 대사도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아베가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뒤집고 전범의 이름을 숨기려고 덧칠을 하는 등 가식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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