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파업 출정식 진행 가운데, 정부 엄정경고

입력 2014.01.11 (17:14) 수정 2014.01.1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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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어제부터 정부 원격의료 허용 등 의료 투자활성화 대책에 반발하며 파업 출정식을 진행중인 가운데, 정부는 파업이 이뤄지면 엄정 대처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 저녁 정부 중앙청사에서 긴급 기자화견을 열어, 국민건강을 볼모로 하는 의사들의 파업은 용납될 수 없고 국민의 동의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와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설립 허용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어제 오후 5시부터 의협회관에서 전국 대의원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른바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어이질 출정식에서 '반나절 휴진' 등 파업 방식과 시기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파업을 결정하더라도, 9만 5천여 명의 전체 회원을 상대로 한 투표 절차가 남아있고,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시기는 구정 연휴 이후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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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 파업 출정식 진행 가운데, 정부 엄정경고
    • 입력 2014-01-11 17:14:48
    • 수정2014-01-11 22:45:57
    사회
대한의사협회가 어제부터 정부 원격의료 허용 등 의료 투자활성화 대책에 반발하며 파업 출정식을 진행중인 가운데, 정부는 파업이 이뤄지면 엄정 대처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 저녁 정부 중앙청사에서 긴급 기자화견을 열어, 국민건강을 볼모로 하는 의사들의 파업은 용납될 수 없고 국민의 동의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와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설립 허용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어제 오후 5시부터 의협회관에서 전국 대의원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른바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어이질 출정식에서 '반나절 휴진' 등 파업 방식과 시기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파업을 결정하더라도, 9만 5천여 명의 전체 회원을 상대로 한 투표 절차가 남아있고,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시기는 구정 연휴 이후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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