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AA “청송, 클라이밍 월드컵 재유치 가능해”
입력 2014.01.12 (14:01)
수정 2014.01.1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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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악연맹(UIAA)은 경북 청송군의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재유치 가능성을 높다고 내다봤다.
토마스 캐어 UIAA 사무총장은 12일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2014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대회의 개최지를 바꿀 이유가 없다"며 "청송이 대회를 다시 유치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북 청송군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UIAA가 주관하는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열고 있다.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은 5년을 만기로 개최지가 바뀌는 탓에 청송 월드컵은 내년이 마지막이 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일찌감치 재유치 의사를 드러내며 대회를 계속 유지할 계획을 밝혔다.
캐어 UIAA 사무총장은 "청송 대회는 훌륭히 잘 치러져 왔다"며 "대회 조직과 운영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이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고 재유치의 근거를 댔다.
5년 전 청송군을 아시아 대회의 개최지로 추천한 카를로스 테셰이라 심판위원장도 "처음 대회 유치를 제안했을 때만 해도 이 정도로 발전할지 몰랐다"며 "청송 대회는 다른 개최지가
보고 따라야 할 정도로 모범적인 대회가 됐다"고 캐어 사무총장의 생각을 뒷받침했다.
청송군도 재유치를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청송군은 대회를 위해 자체적으로 매년 4억원씩을 쏟아부어왔고, 대회 공식 후원사인 노스페이스로부터 5년간 100만 달러(약 10억6천만원)를 지원받았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경상북도와 청송군은 월드컵을 계속 유치하기를 바란다"며 "재유치를 위한 계획도 차츰 완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청송군은 대회 장소로부터 약 2㎞가 떨어진 부동면 내룡리의 한 폐교에 클라이밍 스쿨을 짓고 있다.
클라이밍 스쿨이 완성되면 산악인들이 1년 내내 스포츠·아이스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청송군의 설명이다.
한 군수는 "숙박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인공 암벽을 만드는 등 클라이밍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처음 대회를 유치했을 때만 해도 걱정이 컸다"면서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본받을 만한 대회가 됐다"고 대회 재유치에 대한 강한 긍정을 드러냈다.
한편, UIAA는 2022년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 클라이밍의 정식 종목 채택을 목표로 잡았다.
캐어 사무총장은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아이스 클라이밍이 문화 행사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그 이상을 해보려고 하고, 2022년에는 정식 종목 채
택을 노린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캐어 UIAA 사무총장은 12일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2014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대회의 개최지를 바꿀 이유가 없다"며 "청송이 대회를 다시 유치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북 청송군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UIAA가 주관하는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열고 있다.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은 5년을 만기로 개최지가 바뀌는 탓에 청송 월드컵은 내년이 마지막이 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일찌감치 재유치 의사를 드러내며 대회를 계속 유지할 계획을 밝혔다.
캐어 UIAA 사무총장은 "청송 대회는 훌륭히 잘 치러져 왔다"며 "대회 조직과 운영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이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고 재유치의 근거를 댔다.
5년 전 청송군을 아시아 대회의 개최지로 추천한 카를로스 테셰이라 심판위원장도 "처음 대회 유치를 제안했을 때만 해도 이 정도로 발전할지 몰랐다"며 "청송 대회는 다른 개최지가
보고 따라야 할 정도로 모범적인 대회가 됐다"고 캐어 사무총장의 생각을 뒷받침했다.
청송군도 재유치를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청송군은 대회를 위해 자체적으로 매년 4억원씩을 쏟아부어왔고, 대회 공식 후원사인 노스페이스로부터 5년간 100만 달러(약 10억6천만원)를 지원받았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경상북도와 청송군은 월드컵을 계속 유치하기를 바란다"며 "재유치를 위한 계획도 차츰 완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청송군은 대회 장소로부터 약 2㎞가 떨어진 부동면 내룡리의 한 폐교에 클라이밍 스쿨을 짓고 있다.
클라이밍 스쿨이 완성되면 산악인들이 1년 내내 스포츠·아이스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청송군의 설명이다.
한 군수는 "숙박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인공 암벽을 만드는 등 클라이밍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처음 대회를 유치했을 때만 해도 걱정이 컸다"면서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본받을 만한 대회가 됐다"고 대회 재유치에 대한 강한 긍정을 드러냈다.
한편, UIAA는 2022년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 클라이밍의 정식 종목 채택을 목표로 잡았다.
캐어 사무총장은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아이스 클라이밍이 문화 행사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그 이상을 해보려고 하고, 2022년에는 정식 종목 채
택을 노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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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1-12 19:08:36
국제산악연맹(UIAA)은 경북 청송군의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재유치 가능성을 높다고 내다봤다.
토마스 캐어 UIAA 사무총장은 12일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2014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대회의 개최지를 바꿀 이유가 없다"며 "청송이 대회를 다시 유치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북 청송군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UIAA가 주관하는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열고 있다.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은 5년을 만기로 개최지가 바뀌는 탓에 청송 월드컵은 내년이 마지막이 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일찌감치 재유치 의사를 드러내며 대회를 계속 유지할 계획을 밝혔다.
캐어 UIAA 사무총장은 "청송 대회는 훌륭히 잘 치러져 왔다"며 "대회 조직과 운영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이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고 재유치의 근거를 댔다.
5년 전 청송군을 아시아 대회의 개최지로 추천한 카를로스 테셰이라 심판위원장도 "처음 대회 유치를 제안했을 때만 해도 이 정도로 발전할지 몰랐다"며 "청송 대회는 다른 개최지가
보고 따라야 할 정도로 모범적인 대회가 됐다"고 캐어 사무총장의 생각을 뒷받침했다.
청송군도 재유치를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청송군은 대회를 위해 자체적으로 매년 4억원씩을 쏟아부어왔고, 대회 공식 후원사인 노스페이스로부터 5년간 100만 달러(약 10억6천만원)를 지원받았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경상북도와 청송군은 월드컵을 계속 유치하기를 바란다"며 "재유치를 위한 계획도 차츰 완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청송군은 대회 장소로부터 약 2㎞가 떨어진 부동면 내룡리의 한 폐교에 클라이밍 스쿨을 짓고 있다.
클라이밍 스쿨이 완성되면 산악인들이 1년 내내 스포츠·아이스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청송군의 설명이다.
한 군수는 "숙박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인공 암벽을 만드는 등 클라이밍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처음 대회를 유치했을 때만 해도 걱정이 컸다"면서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본받을 만한 대회가 됐다"고 대회 재유치에 대한 강한 긍정을 드러냈다.
한편, UIAA는 2022년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 클라이밍의 정식 종목 채택을 목표로 잡았다.
캐어 사무총장은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아이스 클라이밍이 문화 행사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그 이상을 해보려고 하고, 2022년에는 정식 종목 채
택을 노린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캐어 UIAA 사무총장은 12일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2014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대회의 개최지를 바꿀 이유가 없다"며 "청송이 대회를 다시 유치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북 청송군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UIAA가 주관하는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열고 있다.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은 5년을 만기로 개최지가 바뀌는 탓에 청송 월드컵은 내년이 마지막이 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일찌감치 재유치 의사를 드러내며 대회를 계속 유지할 계획을 밝혔다.
캐어 UIAA 사무총장은 "청송 대회는 훌륭히 잘 치러져 왔다"며 "대회 조직과 운영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이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고 재유치의 근거를 댔다.
5년 전 청송군을 아시아 대회의 개최지로 추천한 카를로스 테셰이라 심판위원장도 "처음 대회 유치를 제안했을 때만 해도 이 정도로 발전할지 몰랐다"며 "청송 대회는 다른 개최지가
보고 따라야 할 정도로 모범적인 대회가 됐다"고 캐어 사무총장의 생각을 뒷받침했다.
청송군도 재유치를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청송군은 대회를 위해 자체적으로 매년 4억원씩을 쏟아부어왔고, 대회 공식 후원사인 노스페이스로부터 5년간 100만 달러(약 10억6천만원)를 지원받았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경상북도와 청송군은 월드컵을 계속 유치하기를 바란다"며 "재유치를 위한 계획도 차츰 완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청송군은 대회 장소로부터 약 2㎞가 떨어진 부동면 내룡리의 한 폐교에 클라이밍 스쿨을 짓고 있다.
클라이밍 스쿨이 완성되면 산악인들이 1년 내내 스포츠·아이스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청송군의 설명이다.
한 군수는 "숙박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인공 암벽을 만드는 등 클라이밍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처음 대회를 유치했을 때만 해도 걱정이 컸다"면서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본받을 만한 대회가 됐다"고 대회 재유치에 대한 강한 긍정을 드러냈다.
한편, UIAA는 2022년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 클라이밍의 정식 종목 채택을 목표로 잡았다.
캐어 사무총장은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아이스 클라이밍이 문화 행사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그 이상을 해보려고 하고, 2022년에는 정식 종목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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