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20일부터 농축 우라늄 제거…미 제재 완화

입력 2014.01.13 (05:11) 수정 2014.01.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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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주요 6개국과 핵 협상 합의안 이행방안에 합의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0퍼센트 농축 우라늄 비축분에 대한 제거작업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란과 미국, 중국 등 주요 6개국은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실무협상을 벌여 이란 핵 포기의 초기단계 이행조치를 담은 '공동 행동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은 앞으로 6개월 동안 20퍼센트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제거와 농축에 필요한 일부 기반 시설 해체에 착수하고 미국은 42억 달러에 이르는 이란의 해외자산 동결을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차단하는 중요한 단계를 밟았다"면서 "거의 10년만에 처음으로 이란 핵프로그램 개발이 진전될 수 없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앞으로 초기단계 조치를 이행하면서 이란 핵포기에 대한 포괄적 합의를 만들기 위해 추가협상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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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20일부터 농축 우라늄 제거…미 제재 완화
    • 입력 2014-01-13 05:11:17
    • 수정2014-01-13 19:46:08
    국제
이란이 주요 6개국과 핵 협상 합의안 이행방안에 합의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0퍼센트 농축 우라늄 비축분에 대한 제거작업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란과 미국, 중국 등 주요 6개국은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실무협상을 벌여 이란 핵 포기의 초기단계 이행조치를 담은 '공동 행동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은 앞으로 6개월 동안 20퍼센트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제거와 농축에 필요한 일부 기반 시설 해체에 착수하고 미국은 42억 달러에 이르는 이란의 해외자산 동결을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차단하는 중요한 단계를 밟았다"면서 "거의 10년만에 처음으로 이란 핵프로그램 개발이 진전될 수 없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앞으로 초기단계 조치를 이행하면서 이란 핵포기에 대한 포괄적 합의를 만들기 위해 추가협상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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