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리졸브’ 앞두고 한반도 긴장 고조

입력 2014.01.13 (07:03) 수정 2014.01.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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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말 예정된 한.미 연합 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만약 북한이 도발하면 한미동맹 전력으로 일거에 제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군의 F-16 전투기 12대가 이달 중순, 오산 공군기지에 새로 배치됩니다.

얼마 전 기계화대대의 순환 배치가 결정됐고, 지난해에는 화학대대와 공격헬기도 재배치를 마쳤습니다.

일부 전력은 다음 달 말부터 실시되는 '키 리졸브', 한.미 군사연습에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을 이유로 이산가족 상봉행사 제안을 거부했던 북한은 다시 대남 비난 수위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1일) : "이 합동 군사연습에 북침 공격적이며, 호전적 성격을 가리워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키 리졸브'나, 이어질 '독수리 연습'은 지난 2002부터 실시해 온 방어적 성격의 훈련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위용섭(국방부 부대변인/지난 10일) : "연례적인, 정례적인, 기 계획된 훈련입니다.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고요."

그러면서 북한이 이를 빌미로 도발하면 한미동맹 전력으로 일거에 제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달 말, 주한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키 리졸브' 연합 훈련 일정과 목적 등을 북측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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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 리졸브’ 앞두고 한반도 긴장 고조
    • 입력 2014-01-13 07:04:54
    • 수정2014-01-13 09: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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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말 예정된 한.미 연합 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만약 북한이 도발하면 한미동맹 전력으로 일거에 제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군의 F-16 전투기 12대가 이달 중순, 오산 공군기지에 새로 배치됩니다.

얼마 전 기계화대대의 순환 배치가 결정됐고, 지난해에는 화학대대와 공격헬기도 재배치를 마쳤습니다.

일부 전력은 다음 달 말부터 실시되는 '키 리졸브', 한.미 군사연습에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을 이유로 이산가족 상봉행사 제안을 거부했던 북한은 다시 대남 비난 수위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1일) : "이 합동 군사연습에 북침 공격적이며, 호전적 성격을 가리워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키 리졸브'나, 이어질 '독수리 연습'은 지난 2002부터 실시해 온 방어적 성격의 훈련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위용섭(국방부 부대변인/지난 10일) : "연례적인, 정례적인, 기 계획된 훈련입니다.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고요."

그러면서 북한이 이를 빌미로 도발하면 한미동맹 전력으로 일거에 제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달 말, 주한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키 리졸브' 연합 훈련 일정과 목적 등을 북측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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