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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새 추기경에 염수정 대주교 서임
입력 2014.01.13 (08:05) 수정 2014.01.13 (09:00)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새로운 추기경의 탄생 소식에 한국 천주교계는 크게 기뻐했습니다.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을 바라는 국내 신자들의 바람을 교황청이 받아들였다는 평가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기경은 높은 권위를 가지고 각국의 가톨릭 교단을 대표합니다.
우리나라는 고 김수환 추기경이 5년전 선종한데다, 정진석 추기경까지 지난해 공식 은퇴하면서 사실상 현역 추기경이 없었던 상황.
5백만 명대에 이르는 국내 천주교계의 규모로 볼 때 새 추기경 임명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지난 1943년 가톨릭 순교자 집안에서 태어난 염수정 추기경 지명자는, 지난 1970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평화방송 이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 서울대교구장을 지내왔습니다.
두 동생도 형을 따라 사제의 길을 선택해 3형제 신부로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염수정 지명자는 사제들의 정치 참여를 비판하는 등 중도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녹취> 염수정(추기경 지명자 /지난 11월) : "정치나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교회적 친교의 분열을 야기할 수 있음을 경고하셨습니다"
올해 71살인 염 지명자는 여든 살이 넘어 투표권을 잃은 정진석 추기경과 달리,
콘클라베에 직접 참석해 교황을 선출할 수 있는 선거권과 교황으로 선출될 수 있는 피선거권을 모두 갖게 됩니다.
우리나라 세번째 추기경이 될 염 지명자의 추기경 서임식은 다음달 22일 로마의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새로운 추기경의 탄생 소식에 한국 천주교계는 크게 기뻐했습니다.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을 바라는 국내 신자들의 바람을 교황청이 받아들였다는 평가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기경은 높은 권위를 가지고 각국의 가톨릭 교단을 대표합니다.
우리나라는 고 김수환 추기경이 5년전 선종한데다, 정진석 추기경까지 지난해 공식 은퇴하면서 사실상 현역 추기경이 없었던 상황.
5백만 명대에 이르는 국내 천주교계의 규모로 볼 때 새 추기경 임명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지난 1943년 가톨릭 순교자 집안에서 태어난 염수정 추기경 지명자는, 지난 1970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평화방송 이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 서울대교구장을 지내왔습니다.
두 동생도 형을 따라 사제의 길을 선택해 3형제 신부로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염수정 지명자는 사제들의 정치 참여를 비판하는 등 중도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녹취> 염수정(추기경 지명자 /지난 11월) : "정치나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교회적 친교의 분열을 야기할 수 있음을 경고하셨습니다"
올해 71살인 염 지명자는 여든 살이 넘어 투표권을 잃은 정진석 추기경과 달리,
콘클라베에 직접 참석해 교황을 선출할 수 있는 선거권과 교황으로 선출될 수 있는 피선거권을 모두 갖게 됩니다.
우리나라 세번째 추기경이 될 염 지명자의 추기경 서임식은 다음달 22일 로마의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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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3 08:07:20
- 수정2014-01-13 09: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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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추기경의 탄생 소식에 한국 천주교계는 크게 기뻐했습니다.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을 바라는 국내 신자들의 바람을 교황청이 받아들였다는 평가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기경은 높은 권위를 가지고 각국의 가톨릭 교단을 대표합니다.
우리나라는 고 김수환 추기경이 5년전 선종한데다, 정진석 추기경까지 지난해 공식 은퇴하면서 사실상 현역 추기경이 없었던 상황.
5백만 명대에 이르는 국내 천주교계의 규모로 볼 때 새 추기경 임명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지난 1943년 가톨릭 순교자 집안에서 태어난 염수정 추기경 지명자는, 지난 1970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평화방송 이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 서울대교구장을 지내왔습니다.
두 동생도 형을 따라 사제의 길을 선택해 3형제 신부로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염수정 지명자는 사제들의 정치 참여를 비판하는 등 중도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녹취> 염수정(추기경 지명자 /지난 11월) : "정치나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교회적 친교의 분열을 야기할 수 있음을 경고하셨습니다"
올해 71살인 염 지명자는 여든 살이 넘어 투표권을 잃은 정진석 추기경과 달리,
콘클라베에 직접 참석해 교황을 선출할 수 있는 선거권과 교황으로 선출될 수 있는 피선거권을 모두 갖게 됩니다.
우리나라 세번째 추기경이 될 염 지명자의 추기경 서임식은 다음달 22일 로마의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새로운 추기경의 탄생 소식에 한국 천주교계는 크게 기뻐했습니다.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을 바라는 국내 신자들의 바람을 교황청이 받아들였다는 평가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기경은 높은 권위를 가지고 각국의 가톨릭 교단을 대표합니다.
우리나라는 고 김수환 추기경이 5년전 선종한데다, 정진석 추기경까지 지난해 공식 은퇴하면서 사실상 현역 추기경이 없었던 상황.
5백만 명대에 이르는 국내 천주교계의 규모로 볼 때 새 추기경 임명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지난 1943년 가톨릭 순교자 집안에서 태어난 염수정 추기경 지명자는, 지난 1970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평화방송 이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 서울대교구장을 지내왔습니다.
두 동생도 형을 따라 사제의 길을 선택해 3형제 신부로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염수정 지명자는 사제들의 정치 참여를 비판하는 등 중도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녹취> 염수정(추기경 지명자 /지난 11월) : "정치나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교회적 친교의 분열을 야기할 수 있음을 경고하셨습니다"
올해 71살인 염 지명자는 여든 살이 넘어 투표권을 잃은 정진석 추기경과 달리,
콘클라베에 직접 참석해 교황을 선출할 수 있는 선거권과 교황으로 선출될 수 있는 피선거권을 모두 갖게 됩니다.
우리나라 세번째 추기경이 될 염 지명자의 추기경 서임식은 다음달 22일 로마의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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