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놀라유, 3년째 1위…‘국민 식용유’ 자리매김

입력 2014.01.13 (09:04) 수정 2014.01.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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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식용유 카놀라유가 3년 연속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며 `국민 식용유'로 자리매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놀라유는 2010년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해 2011년 처음으로 식용유 시장의 양대 산맥인 콩기름과 포도씨유를 넘어섰다.

2012년에는 매출 1천억원대까지 성장했고 2013년까지 3년째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카놀라유가 국민 식용유로 자리 잡은 것은 발연점(가열했을 때 연기가 발생하는 온도)이 높아 부침, 튀김, 구이,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가격도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 다른 프리미엄 식용유 대비 40% 이상 저렴하다.

맛과 냄새가 없어 원재료의 풍미를 제대로 살릴 수 있고, 건강에 좋은 올레인산을 비롯한 불포화지방산이 90% 이상으로 가장 높다는 점도 한 요인이다.

카놀라유는 유채꽃씨에서 추출한 식용유로, 포화지방산을 가장 적게 함유하고 있다.

발연점이 240도로 높아서 돈가스, 새우튀김, 군만두 등 튀김요리에 좋고 명절 부침요리는 물론 샐러드, 드레싱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가격은 6천300원(CJ제일제당 백설 카놀라유 0.9ℓ기준)으로 콩기름(4천100원)보다 다소 비싸지만 포도씨유(1만900원)나 올리브유(1만2천900원)의 절반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1∼11월(닐슨 기준) 카놀라유 시장 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30.7%로 1위를 차지했고, 동원F&B 21.7%, 대상 17.9%, 사조해표 16.5%, 오뚜기 10.3%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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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놀라유, 3년째 1위…‘국민 식용유’ 자리매김
    • 입력 2014-01-13 09:04:46
    • 수정2014-01-13 20:04:56
    연합뉴스
프리미엄 식용유 카놀라유가 3년 연속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며 `국민 식용유'로 자리매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놀라유는 2010년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해 2011년 처음으로 식용유 시장의 양대 산맥인 콩기름과 포도씨유를 넘어섰다.

2012년에는 매출 1천억원대까지 성장했고 2013년까지 3년째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카놀라유가 국민 식용유로 자리 잡은 것은 발연점(가열했을 때 연기가 발생하는 온도)이 높아 부침, 튀김, 구이,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가격도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 다른 프리미엄 식용유 대비 40% 이상 저렴하다.

맛과 냄새가 없어 원재료의 풍미를 제대로 살릴 수 있고, 건강에 좋은 올레인산을 비롯한 불포화지방산이 90% 이상으로 가장 높다는 점도 한 요인이다.

카놀라유는 유채꽃씨에서 추출한 식용유로, 포화지방산을 가장 적게 함유하고 있다.

발연점이 240도로 높아서 돈가스, 새우튀김, 군만두 등 튀김요리에 좋고 명절 부침요리는 물론 샐러드, 드레싱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가격은 6천300원(CJ제일제당 백설 카놀라유 0.9ℓ기준)으로 콩기름(4천100원)보다 다소 비싸지만 포도씨유(1만900원)나 올리브유(1만2천900원)의 절반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1∼11월(닐슨 기준) 카놀라유 시장 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30.7%로 1위를 차지했고, 동원F&B 21.7%, 대상 17.9%, 사조해표 16.5%, 오뚜기 10.3%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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