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치매노인 실종 14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4.01.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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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1시 10분께 부산 수영구 남천동 황령산 3부 능선에서 A(67·여)씨가 숨진 채 누워 있는 것을 부산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 소속 구조견 '세중'이가 발견했다.

치매를 앓는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4시 전후 부산 수영구 광안동 자택에서 남편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혼자 나간 뒤 14일간 실종됐다.

경찰은 A씨가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한편 세중이는 지난해 5월 국제 구조견 자격인증 평가에서 국내 처음으로 재난, 산악 등 2개 부문에서 국가공인 1급에 합격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에 천둥이와 함께 배치된 세중이는 지난해 사고 현장에 50여 차례 출동, 7명의 생명을 구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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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 치매노인 실종 14일 만에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4-01-13 17:35:25
    연합뉴스
13일 오후 1시 10분께 부산 수영구 남천동 황령산 3부 능선에서 A(67·여)씨가 숨진 채 누워 있는 것을 부산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 소속 구조견 '세중'이가 발견했다. 치매를 앓는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4시 전후 부산 수영구 광안동 자택에서 남편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혼자 나간 뒤 14일간 실종됐다. 경찰은 A씨가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한편 세중이는 지난해 5월 국제 구조견 자격인증 평가에서 국내 처음으로 재난, 산악 등 2개 부문에서 국가공인 1급에 합격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에 천둥이와 함께 배치된 세중이는 지난해 사고 현장에 50여 차례 출동, 7명의 생명을 구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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