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동욱 의혹’ 서초구청 CCTV 압수수색

입력 2014.01.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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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관련된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가 정보유출에 국정원 직원이 관련된 정황을 포착하고 서초구청을 두번째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서초구청에 수사관을 보내 진익철 서초구청장의 집무실과 접견 대기실 주변의 씨씨티비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채 전 총장의 아들이라는 의혹을 산 채 모 군 관련 개인 정보가 지난해 6월 서초구청에서 불법 열람된 직후, 누군가가 구청장 접견 대기실 전화를 사용해 국정원 정보관인 송 모 씨와 통화한 통신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정보가 열람되기 전에는 역시 구청장 접견 대기실 전화를 통해 불법 열람 당사자인 서초구청 민원팀장과 통화가 이뤄진 기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전화를 이용해 정보 조회 부탁이 이뤄지고, 불법 열람된 정보가 송 모 씨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화를 사용한 사람이 누구인지 씨씨티비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송 씨는 비슷한 시기에 서울 강남교육지원청을 통해서 채 군의 학교생활기록부 정보를 조회하려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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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채동욱 의혹’ 서초구청 CCTV 압수수색
    • 입력 2014-01-13 20:17:15
    사회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관련된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가 정보유출에 국정원 직원이 관련된 정황을 포착하고 서초구청을 두번째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서초구청에 수사관을 보내 진익철 서초구청장의 집무실과 접견 대기실 주변의 씨씨티비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채 전 총장의 아들이라는 의혹을 산 채 모 군 관련 개인 정보가 지난해 6월 서초구청에서 불법 열람된 직후, 누군가가 구청장 접견 대기실 전화를 사용해 국정원 정보관인 송 모 씨와 통화한 통신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정보가 열람되기 전에는 역시 구청장 접견 대기실 전화를 통해 불법 열람 당사자인 서초구청 민원팀장과 통화가 이뤄진 기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전화를 이용해 정보 조회 부탁이 이뤄지고, 불법 열람된 정보가 송 모 씨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화를 사용한 사람이 누구인지 씨씨티비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송 씨는 비슷한 시기에 서울 강남교육지원청을 통해서 채 군의 학교생활기록부 정보를 조회하려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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