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펄펄’ LG, SK 잡고 공동 2위 도약

입력 2014.01.15 (20:58) 수정 2014.01.1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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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SK를 잡고 공동 2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LG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33점, 17리바운드를 올린 데이본 제퍼슨을 앞세워 SK를 88-75로 물리쳤다.

LG는 SK와 23승11패로 동률을 이뤘고 상대 전적에서도 3승1패로 우위를 유지하며 강세를 확인했다.

1쿼터를 17-22로 마친 LG는 2쿼터 첫 7분30초 동안 상대 득점을 0으로 묶고 16점을 몰아쳐 33-28로 전반을 마쳤다.

4쿼터 종료 4분18초를 남기고 SK가 72-66으로 쫓아오자 LG는 제퍼슨이 림을 부술 듯한 덩크를 내리꽂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문태종이 13점으로 승리를 거들었고, 김영환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18점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김민수(20점)와 주희정(12점)이 분전했지만 김선형이 슛 감각을 찾지 못하며 2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고양에서는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100-74로 대파했다.

오리온스는 3점슛 20개를 시도해 14개를 적중시키는 확률 높은 외곽포를 앞세워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전정규가 3점슛 4개, 이현민이 3개를 성공하는 등 인삼공사가 따라올 만하면 3점포로 성큼성큼 달아나 100득점을 채웠다.

전정규가 19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동욱과 앤서니 리처드슨이 나란히 17점씩 보탰다.

특히 이번 시즌 인삼공사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둬 강한 모습을 보였다.

15승19패로 전주 KCC(14승19패)를 7위로 밀어내고 단독 6위에 올랐다.

인삼공사는 이날 이겼더라면 이번 시즌 SK와 LG, 인천 전자랜드에 이어 네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할 수 있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숀 에반스(17점·9리바운드)와 최현민(16점)이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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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15 20:58:50
    • 수정2014-01-15 21:14:46
    연합뉴스
남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SK를 잡고 공동 2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LG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33점, 17리바운드를 올린 데이본 제퍼슨을 앞세워 SK를 88-75로 물리쳤다.

LG는 SK와 23승11패로 동률을 이뤘고 상대 전적에서도 3승1패로 우위를 유지하며 강세를 확인했다.

1쿼터를 17-22로 마친 LG는 2쿼터 첫 7분30초 동안 상대 득점을 0으로 묶고 16점을 몰아쳐 33-28로 전반을 마쳤다.

4쿼터 종료 4분18초를 남기고 SK가 72-66으로 쫓아오자 LG는 제퍼슨이 림을 부술 듯한 덩크를 내리꽂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문태종이 13점으로 승리를 거들었고, 김영환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18점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김민수(20점)와 주희정(12점)이 분전했지만 김선형이 슛 감각을 찾지 못하며 2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고양에서는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100-74로 대파했다.

오리온스는 3점슛 20개를 시도해 14개를 적중시키는 확률 높은 외곽포를 앞세워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전정규가 3점슛 4개, 이현민이 3개를 성공하는 등 인삼공사가 따라올 만하면 3점포로 성큼성큼 달아나 100득점을 채웠다.

전정규가 19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동욱과 앤서니 리처드슨이 나란히 17점씩 보탰다.

특히 이번 시즌 인삼공사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둬 강한 모습을 보였다.

15승19패로 전주 KCC(14승19패)를 7위로 밀어내고 단독 6위에 올랐다.

인삼공사는 이날 이겼더라면 이번 시즌 SK와 LG, 인천 전자랜드에 이어 네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할 수 있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숀 에반스(17점·9리바운드)와 최현민(16점)이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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