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억 탈세’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기소
입력 2014.01.16 (06:09)
수정 2014.01.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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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갑의 횡포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개인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고가의 미술품 거래 등을 통해 재산을 숨기면서, 73억 원을 탈세한 혐의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아버지로부터 52억 원을 증여받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홍 회장은 이 돈으로 거래처 사장의 명의를 빌려 앤디워홀의 작품 '재키'와 미국 사진가인 에드루샤의 '산' 등 고가의 미술품을 사들였습니다.
물려받은 재산을 숨겨 증여세 26억 원을 탈루한 겁니다.
홍 회장은 또 상속세와 양도세 47억 원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홍 회장은 지난 2010년, 아버지가 별세하자 직원 명의로 돼 있던 차명주식 만 4천5백 주를 상속받았지만, 과세당국은 물론 형제들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또 차명으로 이 주식을 거래해 3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검찰은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의 탈세 혐의를 수사하면서 수상한 거래 내역을 포착해 홍 회장의 탈세 혐의를 수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홍 회장이 차명주식을 모두 실명 전환했고, 세금도 대부분 납부해 구속하지는 않았습니다.
검찰은 임직원에게 급여를 준 것처럼 꾸며 7억 원 가까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남양유업 김웅 대표이사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지난해 갑의 횡포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개인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고가의 미술품 거래 등을 통해 재산을 숨기면서, 73억 원을 탈세한 혐의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아버지로부터 52억 원을 증여받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홍 회장은 이 돈으로 거래처 사장의 명의를 빌려 앤디워홀의 작품 '재키'와 미국 사진가인 에드루샤의 '산' 등 고가의 미술품을 사들였습니다.
물려받은 재산을 숨겨 증여세 26억 원을 탈루한 겁니다.
홍 회장은 또 상속세와 양도세 47억 원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홍 회장은 지난 2010년, 아버지가 별세하자 직원 명의로 돼 있던 차명주식 만 4천5백 주를 상속받았지만, 과세당국은 물론 형제들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또 차명으로 이 주식을 거래해 3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검찰은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의 탈세 혐의를 수사하면서 수상한 거래 내역을 포착해 홍 회장의 탈세 혐의를 수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홍 회장이 차명주식을 모두 실명 전환했고, 세금도 대부분 납부해 구속하지는 않았습니다.
검찰은 임직원에게 급여를 준 것처럼 꾸며 7억 원 가까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남양유업 김웅 대표이사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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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억 탈세’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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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6 06:10:33
- 수정2014-01-16 07:25:18
<앵커 멘트>
지난해 갑의 횡포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개인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고가의 미술품 거래 등을 통해 재산을 숨기면서, 73억 원을 탈세한 혐의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아버지로부터 52억 원을 증여받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홍 회장은 이 돈으로 거래처 사장의 명의를 빌려 앤디워홀의 작품 '재키'와 미국 사진가인 에드루샤의 '산' 등 고가의 미술품을 사들였습니다.
물려받은 재산을 숨겨 증여세 26억 원을 탈루한 겁니다.
홍 회장은 또 상속세와 양도세 47억 원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홍 회장은 지난 2010년, 아버지가 별세하자 직원 명의로 돼 있던 차명주식 만 4천5백 주를 상속받았지만, 과세당국은 물론 형제들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또 차명으로 이 주식을 거래해 3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검찰은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의 탈세 혐의를 수사하면서 수상한 거래 내역을 포착해 홍 회장의 탈세 혐의를 수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홍 회장이 차명주식을 모두 실명 전환했고, 세금도 대부분 납부해 구속하지는 않았습니다.
검찰은 임직원에게 급여를 준 것처럼 꾸며 7억 원 가까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남양유업 김웅 대표이사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지난해 갑의 횡포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개인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고가의 미술품 거래 등을 통해 재산을 숨기면서, 73억 원을 탈세한 혐의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아버지로부터 52억 원을 증여받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홍 회장은 이 돈으로 거래처 사장의 명의를 빌려 앤디워홀의 작품 '재키'와 미국 사진가인 에드루샤의 '산' 등 고가의 미술품을 사들였습니다.
물려받은 재산을 숨겨 증여세 26억 원을 탈루한 겁니다.
홍 회장은 또 상속세와 양도세 47억 원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홍 회장은 지난 2010년, 아버지가 별세하자 직원 명의로 돼 있던 차명주식 만 4천5백 주를 상속받았지만, 과세당국은 물론 형제들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또 차명으로 이 주식을 거래해 3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검찰은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의 탈세 혐의를 수사하면서 수상한 거래 내역을 포착해 홍 회장의 탈세 혐의를 수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홍 회장이 차명주식을 모두 실명 전환했고, 세금도 대부분 납부해 구속하지는 않았습니다.
검찰은 임직원에게 급여를 준 것처럼 꾸며 7억 원 가까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남양유업 김웅 대표이사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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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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