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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동권리위원회, 가톨릭 사제 성추행 청문회
입력 2014.01.17 (05:13) 국제
유엔 아동권리위원회(CRC)가 현지시간으로 16일, 사상 처음으로 교황청을 상대로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과 관련한 강도 높은 청문회를 실시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성추행을 했던 사제나 수녀 등에 대해 어떤 법적 조처를 했는지,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미성년자들과 접촉할 수 있도록 내버려뒀는지 등을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황청 대표들은 이런 행위들은 로마 가톨릭 교회와 관계없는 별개의 사건이고, 사법권을 가진 해당 국가가 요청하지 않는 한 사제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아동권리위원회는 청문회와 보고서에 대한 검토작업을 거쳐 다음달 최종 결론을 내고 권고사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동권리위원회의 권고 사항은 법적 강제성은 없지만, 가톨릭 교회의 성추문과 관련한 비리가 국제기구에 의해 명문화된다는 점에서 바티칸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유엔아동권리위원회, 가톨릭 사제 성추행 청문회
    • 입력 2014-01-17 05:13:35
    국제
유엔 아동권리위원회(CRC)가 현지시간으로 16일, 사상 처음으로 교황청을 상대로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과 관련한 강도 높은 청문회를 실시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성추행을 했던 사제나 수녀 등에 대해 어떤 법적 조처를 했는지,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미성년자들과 접촉할 수 있도록 내버려뒀는지 등을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황청 대표들은 이런 행위들은 로마 가톨릭 교회와 관계없는 별개의 사건이고, 사법권을 가진 해당 국가가 요청하지 않는 한 사제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아동권리위원회는 청문회와 보고서에 대한 검토작업을 거쳐 다음달 최종 결론을 내고 권고사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동권리위원회의 권고 사항은 법적 강제성은 없지만, 가톨릭 교회의 성추문과 관련한 비리가 국제기구에 의해 명문화된다는 점에서 바티칸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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