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설 열흘 전 저렴”…설 알뜰 구입 요령

입력 2014.01.17 (08:09) 수정 2014.01.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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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밀려드는 주문에 바쁘게 한과를 만드는 모습 보셨는데요.

설 제수용품을 살 때 한 푼이라도 아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주부님들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정수영 기자가 품목별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설 차례상에는 소고기와. 과일, 동태 등 스무 가지 가까이 올라갑니다.

제수용품을 언제 가장 싸게 살 수 있을까?

<인터뷰> 조혜영(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관리처장) : "선물용 수요라든가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서 사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최근 10년치 기록과 작황 등을 토대로 분석했습니다.

소고기는 설 연휴 나흘에서 엿새 전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이보다 먼저는 선물용 수요가 몰리고 이후엔 제수용 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

명태는 설 일주일 전이 적깁니다. 이후에는 값이 계속 오릅니다.

반면, 사과와 배는 선물용 수요가 몰리는 시기를 피해 늦어도 설 열흘 전에는 사 두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김형기(대형마트 팀장) : "제수용으로 인기가 좋은 큰 사과의 경우는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조금 일찍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수용품 대부분은 전통시장에서 사는 편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적용 쇠고기가 20% 싼 것을 비롯해 배와 두부 등 21가지는 전통시장이 더 쌉니다.

다만, 동태와 배추, 무 등 5가지 품목은 대형 마트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차례상 차리는 전체 비용도 전통 시장이 9만 천 원 정도 저렴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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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17 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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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밀려드는 주문에 바쁘게 한과를 만드는 모습 보셨는데요.

설 제수용품을 살 때 한 푼이라도 아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주부님들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정수영 기자가 품목별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설 차례상에는 소고기와. 과일, 동태 등 스무 가지 가까이 올라갑니다.

제수용품을 언제 가장 싸게 살 수 있을까?

<인터뷰> 조혜영(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관리처장) : "선물용 수요라든가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서 사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최근 10년치 기록과 작황 등을 토대로 분석했습니다.

소고기는 설 연휴 나흘에서 엿새 전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이보다 먼저는 선물용 수요가 몰리고 이후엔 제수용 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

명태는 설 일주일 전이 적깁니다. 이후에는 값이 계속 오릅니다.

반면, 사과와 배는 선물용 수요가 몰리는 시기를 피해 늦어도 설 열흘 전에는 사 두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김형기(대형마트 팀장) : "제수용으로 인기가 좋은 큰 사과의 경우는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조금 일찍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수용품 대부분은 전통시장에서 사는 편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적용 쇠고기가 20% 싼 것을 비롯해 배와 두부 등 21가지는 전통시장이 더 쌉니다.

다만, 동태와 배추, 무 등 5가지 품목은 대형 마트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차례상 차리는 전체 비용도 전통 시장이 9만 천 원 정도 저렴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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