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정상회담, “포괄적 경제 협정 개선”

입력 2014.01.16 (23:37) 수정 2014.01.17 (09: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EPA를 조속히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중과세를 방지하고 외교안보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뉴델리 현지에서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한 인도 정부는 성대한 공식 환영식으로 맞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EPA의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고 기업의 과세 부담을 더는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한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개선 작업을 가능한 빠른 시일내 완료하기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전용 공단 설립과 항공편 증설에도 합의했습니다.

<녹취> 싱 총리 : "CEO 포럼을 개설해 양국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양국의 경제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국가안보실 연례 대화에 합의하는 등 외교안보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도 부통령과 외교장관, 하원 야당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고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등 고위 인사들과 유대를 다졌습니다.

앞서 어젯밤 동포들과 만나선 양국간 교류 확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인도 경제계 인사들을 만나 민간 차원의 협력 강화를 요청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주력합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인도 정상회담, “포괄적 경제 협정 개선”
    • 입력 2014-01-17 08:29:22
    • 수정2014-01-17 09:38:21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EPA를 조속히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중과세를 방지하고 외교안보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뉴델리 현지에서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한 인도 정부는 성대한 공식 환영식으로 맞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EPA의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고 기업의 과세 부담을 더는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한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개선 작업을 가능한 빠른 시일내 완료하기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전용 공단 설립과 항공편 증설에도 합의했습니다.

<녹취> 싱 총리 : "CEO 포럼을 개설해 양국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양국의 경제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국가안보실 연례 대화에 합의하는 등 외교안보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도 부통령과 외교장관, 하원 야당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고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등 고위 인사들과 유대를 다졌습니다.

앞서 어젯밤 동포들과 만나선 양국간 교류 확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인도 경제계 인사들을 만나 민간 차원의 협력 강화를 요청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주력합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