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멸종위기종 1급 ‘산양’을 구하라!
입력 2014.01.17 (00:14)
수정 2014.01.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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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민통선 안쪽 지역은 멸종위기종 1급 산양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로 알려져 있는데요.
겨울철마다 폭설로 먹이구하기가 힘듭니다.
이처럼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산양을 구하기 위해 먹이주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고순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 덮인 산 속 저만치서 멸종위기 1급, 야생 산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닥에 코를 들이대고 끊임없이 먹이를 찾습니다.
지난 2012년 겨울, 고성에서 2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되는 등 겨울철만 되면 폭설로 먹이를 구하지 못해 죽거나 탈진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대봉(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강원지회장) : "산양들은 땅을 파는 습성이 없어요 그래서 땅이 얼고 눈이 덮이면 먹이를 못 찾습니다."
산양이 서식하는 민통선 안쪽 숲속 곳곳에 산양을 위한 먹이가 뿌려집니다.
야생동물 보호협회원과 군장병 등 3백여 명이 나서 감자와 건초 등 4톤을 뿌렸습니다.
<인터뷰> 고승환(7사단 8연대 상병) : "초소 안에 산양이 새끼를 낳은 적 있는데 추위속에 먹이가 부족하여 장병들이 먹이주기를 병행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경계근무에 나서는 장병들이 산양들에게 먹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도 설치됐습니다.
환경청이 7사단 요청으로 설치한 산양 먹이 급이댑니다. 산양이 주로 출현하는 곳을 중심으로 9개가 설치됐습니다.
비무장지대와 그 인접지역에 서식하는 산양은 300마리 정도.
환경청은 다음주엔 고성 민통선 지역에도 먹이통을 설치하는 등 위기에 처한 산양 보호에 나섭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강원도 민통선 안쪽 지역은 멸종위기종 1급 산양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로 알려져 있는데요.
겨울철마다 폭설로 먹이구하기가 힘듭니다.
이처럼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산양을 구하기 위해 먹이주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고순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 덮인 산 속 저만치서 멸종위기 1급, 야생 산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닥에 코를 들이대고 끊임없이 먹이를 찾습니다.
지난 2012년 겨울, 고성에서 2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되는 등 겨울철만 되면 폭설로 먹이를 구하지 못해 죽거나 탈진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대봉(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강원지회장) : "산양들은 땅을 파는 습성이 없어요 그래서 땅이 얼고 눈이 덮이면 먹이를 못 찾습니다."
산양이 서식하는 민통선 안쪽 숲속 곳곳에 산양을 위한 먹이가 뿌려집니다.
야생동물 보호협회원과 군장병 등 3백여 명이 나서 감자와 건초 등 4톤을 뿌렸습니다.
<인터뷰> 고승환(7사단 8연대 상병) : "초소 안에 산양이 새끼를 낳은 적 있는데 추위속에 먹이가 부족하여 장병들이 먹이주기를 병행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경계근무에 나서는 장병들이 산양들에게 먹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도 설치됐습니다.
환경청이 7사단 요청으로 설치한 산양 먹이 급이댑니다. 산양이 주로 출현하는 곳을 중심으로 9개가 설치됐습니다.
비무장지대와 그 인접지역에 서식하는 산양은 300마리 정도.
환경청은 다음주엔 고성 민통선 지역에도 먹이통을 설치하는 등 위기에 처한 산양 보호에 나섭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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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통선 멸종위기종 1급 ‘산양’을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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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7 09:13:18
- 수정2014-01-17 09: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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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민통선 안쪽 지역은 멸종위기종 1급 산양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로 알려져 있는데요.
겨울철마다 폭설로 먹이구하기가 힘듭니다.
이처럼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산양을 구하기 위해 먹이주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고순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 덮인 산 속 저만치서 멸종위기 1급, 야생 산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닥에 코를 들이대고 끊임없이 먹이를 찾습니다.
지난 2012년 겨울, 고성에서 2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되는 등 겨울철만 되면 폭설로 먹이를 구하지 못해 죽거나 탈진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대봉(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강원지회장) : "산양들은 땅을 파는 습성이 없어요 그래서 땅이 얼고 눈이 덮이면 먹이를 못 찾습니다."
산양이 서식하는 민통선 안쪽 숲속 곳곳에 산양을 위한 먹이가 뿌려집니다.
야생동물 보호협회원과 군장병 등 3백여 명이 나서 감자와 건초 등 4톤을 뿌렸습니다.
<인터뷰> 고승환(7사단 8연대 상병) : "초소 안에 산양이 새끼를 낳은 적 있는데 추위속에 먹이가 부족하여 장병들이 먹이주기를 병행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경계근무에 나서는 장병들이 산양들에게 먹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도 설치됐습니다.
환경청이 7사단 요청으로 설치한 산양 먹이 급이댑니다. 산양이 주로 출현하는 곳을 중심으로 9개가 설치됐습니다.
비무장지대와 그 인접지역에 서식하는 산양은 300마리 정도.
환경청은 다음주엔 고성 민통선 지역에도 먹이통을 설치하는 등 위기에 처한 산양 보호에 나섭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강원도 민통선 안쪽 지역은 멸종위기종 1급 산양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로 알려져 있는데요.
겨울철마다 폭설로 먹이구하기가 힘듭니다.
이처럼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산양을 구하기 위해 먹이주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고순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 덮인 산 속 저만치서 멸종위기 1급, 야생 산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닥에 코를 들이대고 끊임없이 먹이를 찾습니다.
지난 2012년 겨울, 고성에서 2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되는 등 겨울철만 되면 폭설로 먹이를 구하지 못해 죽거나 탈진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대봉(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강원지회장) : "산양들은 땅을 파는 습성이 없어요 그래서 땅이 얼고 눈이 덮이면 먹이를 못 찾습니다."
산양이 서식하는 민통선 안쪽 숲속 곳곳에 산양을 위한 먹이가 뿌려집니다.
야생동물 보호협회원과 군장병 등 3백여 명이 나서 감자와 건초 등 4톤을 뿌렸습니다.
<인터뷰> 고승환(7사단 8연대 상병) : "초소 안에 산양이 새끼를 낳은 적 있는데 추위속에 먹이가 부족하여 장병들이 먹이주기를 병행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경계근무에 나서는 장병들이 산양들에게 먹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도 설치됐습니다.
환경청이 7사단 요청으로 설치한 산양 먹이 급이댑니다. 산양이 주로 출현하는 곳을 중심으로 9개가 설치됐습니다.
비무장지대와 그 인접지역에 서식하는 산양은 300마리 정도.
환경청은 다음주엔 고성 민통선 지역에도 먹이통을 설치하는 등 위기에 처한 산양 보호에 나섭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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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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