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스포츠단 대전으로 연고지 이전

코레일 스포츠단이 연고지를 본사가 있는 대전으로 이전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염홍철 대전시장은 17일 시청사 10층 중회의실에서 코레일 스포츠단 연고지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코레일 스포츠단은 축구, 유도, 사이클 등 3개 종목 54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축구팀은 1943년 창단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단으로 실업리그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6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도팀은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코레일 축구팀은 한밭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며 대전시로부터 홈경기 운영에 따른 행정 지원과 선수 육성 지원을 받는다.

대전시는 우수 공기업 스포츠단을 유치해 도시 홍보는 물론 지역 스포츠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