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피의자 공소시효 만료 6개월 앞두고 구속

50대 여성을 폭행한 뒤 차를 빼앗아 달아난 강도 용의자가 공소시효 만료 6개월을 앞두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늘 39살 황모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황씨는 지난 2004년 6월 28일 오전 6시쯤 경기 성남 분당구 한 주택가에서 50살 이모씨를 수차례 때리고 차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황 씨가 버리고 달아난 차에서 지문 일부를 채취했지만 감식 기술이 부족해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다가, 지난달 미제사건 증거 재감식을 통해 황 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대전에서 황씨를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