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뉴스] 사채, 기업을 삼키다

입력 2014.01.17 (15:48) 수정 2014.01.21 (15: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만 8천여 개였던 대부업체 수가 만여 개로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십 년간 왜곡된 지하경제 '사채시장'의 흐름을 바꾸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년 중 사채시장이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시기는 바로 12월 마지막 주. 건설업 등 수많은 업체들이 자기 자본금을 맞춰놔야 하는데,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은 기업들은 매년 높은 이자를 지불하며 사채시장의 문을 두드립니다.



<취재파일K>에서는 직접 연말 사채시장 내부로 들어가 사채업자, 법률 사무소, 은행까지 가담한 불법 사채와 법인 자본금 위장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은행 영업시간 이후에 비정상적으로 거래되는 수천억 원의 자금들. 금융감독기관도 이런 흐름을 알고 있지만, 적발이 어렵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집을 부풀린 사채가 이제는 지하경제를 벗어나 '기업인수'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가장 쉬운 먹잇감은 바로 '상조회사'입니다. 현금 보유액이 많다보니 많은 사채업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업계 9위의 건실한 상조회사가 사채업자들 손에 공중분해되는 과정까지 '사채시장'의 어두운 모습을 오늘 밤 10시50분 KBS 1TV <취재파일K>에서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리뉴스] 사채, 기업을 삼키다
    • 입력 2014-01-17 15:48:10
    • 수정2014-01-21 15:31:12
    사회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만 8천여 개였던 대부업체 수가 만여 개로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십 년간 왜곡된 지하경제 '사채시장'의 흐름을 바꾸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년 중 사채시장이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시기는 바로 12월 마지막 주. 건설업 등 수많은 업체들이 자기 자본금을 맞춰놔야 하는데,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은 기업들은 매년 높은 이자를 지불하며 사채시장의 문을 두드립니다.



<취재파일K>에서는 직접 연말 사채시장 내부로 들어가 사채업자, 법률 사무소, 은행까지 가담한 불법 사채와 법인 자본금 위장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은행 영업시간 이후에 비정상적으로 거래되는 수천억 원의 자금들. 금융감독기관도 이런 흐름을 알고 있지만, 적발이 어렵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집을 부풀린 사채가 이제는 지하경제를 벗어나 '기업인수'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가장 쉬운 먹잇감은 바로 '상조회사'입니다. 현금 보유액이 많다보니 많은 사채업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업계 9위의 건실한 상조회사가 사채업자들 손에 공중분해되는 과정까지 '사채시장'의 어두운 모습을 오늘 밤 10시50분 KBS 1TV <취재파일K>에서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