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개성공단 ‘3통’ 분과위 24일 개최

입력 2014.01.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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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남북 공동위원회 산하 '3통'(통신·통행·통관) 분과위원회 회의가 24일 열릴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17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이 (개성공단) 사무처를 통해 분과위 개최 문제를 협의해왔고 이 중 3통 분과위 일정이 우선 확정됐다"며 "나머지 분과위 일정은 사무처를 통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공동운영위원회 사무처를 통해 남측에 3통 분과위 회의 일정을 제안했고 우리 측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작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 이후 양측 당국이 참여하는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하에 분야별 사안을 논의할 4개 분과위를 설치했다.

이번에 열릴 3통 분과위 회의에서는 공사가 완료된 전자출입체계(RFID) 운영 방안, 인터넷 설치 및 통관 검사 간소화 등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RFID는 지난 15일 설치 공사가 마무리돼 설 전 가동이 예상된다. 그러나 인터넷 설치와 통관 검사 간소화 문제는 남북 간 견해차가 큰 상황이다.

3통 분과위 개최는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2개월 만이다.

지난해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이 북한의 일방적 연기로 무산된 이후 남북관계는 회복의 계기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지만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협의는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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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개성공단 ‘3통’ 분과위 24일 개최
    • 입력 2014-01-17 16:59:11
    연합뉴스
개성공단 남북 공동위원회 산하 '3통'(통신·통행·통관) 분과위원회 회의가 24일 열릴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17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이 (개성공단) 사무처를 통해 분과위 개최 문제를 협의해왔고 이 중 3통 분과위 일정이 우선 확정됐다"며 "나머지 분과위 일정은 사무처를 통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공동운영위원회 사무처를 통해 남측에 3통 분과위 회의 일정을 제안했고 우리 측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작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 이후 양측 당국이 참여하는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하에 분야별 사안을 논의할 4개 분과위를 설치했다. 이번에 열릴 3통 분과위 회의에서는 공사가 완료된 전자출입체계(RFID) 운영 방안, 인터넷 설치 및 통관 검사 간소화 등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RFID는 지난 15일 설치 공사가 마무리돼 설 전 가동이 예상된다. 그러나 인터넷 설치와 통관 검사 간소화 문제는 남북 간 견해차가 큰 상황이다. 3통 분과위 개최는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2개월 만이다. 지난해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이 북한의 일방적 연기로 무산된 이후 남북관계는 회복의 계기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지만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협의는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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