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6년째 차비 아껴 기부 실천한 땅끝마을 아이들

입력 2014.01.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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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를 아껴 나눔을 실천하는 해남 땅끝마을 학생들의 선행이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남 해남군 땅끝지역아동센터 소속 학생들이 차비 등 용돈을 아껴 모금한 동전 59만7천340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학생들은 다 쓴 깡통과 페트병으로 손수 저금통을 만들어 1년 동안 동전을 모았다.

아동센터의 전신인 땅끝공부방은 2006년 건물 매각 결정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가 영화배우 문근영씨의 3억원 기부로 땅끝지역아동센터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학생들은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자 2008년부터 용돈과 차비 등을 아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센터 교사인 김혜원씨는 "언니, 오빠들이 손수 저금통을 만들어 열심히 동전을 모으는 모습을 본 저학년 아이들이 동전을 따라 넣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며 "아이들이 앞으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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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 6년째 차비 아껴 기부 실천한 땅끝마을 아이들
    • 입력 2014-01-17 17:35:21
    연합뉴스
차비를 아껴 나눔을 실천하는 해남 땅끝마을 학생들의 선행이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남 해남군 땅끝지역아동센터 소속 학생들이 차비 등 용돈을 아껴 모금한 동전 59만7천340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학생들은 다 쓴 깡통과 페트병으로 손수 저금통을 만들어 1년 동안 동전을 모았다. 아동센터의 전신인 땅끝공부방은 2006년 건물 매각 결정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가 영화배우 문근영씨의 3억원 기부로 땅끝지역아동센터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학생들은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자 2008년부터 용돈과 차비 등을 아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센터 교사인 김혜원씨는 "언니, 오빠들이 손수 저금통을 만들어 열심히 동전을 모으는 모습을 본 저학년 아이들이 동전을 따라 넣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며 "아이들이 앞으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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