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게임기업체 닌텐도 “3년 연속 영업적자 예상”

입력 2014.01.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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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기 업체 닌텐도는 오는 3월말 끝나는 2013회계연도 영업손실이 350억 엔(약 3천556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발표했다.

닌텐도는 2013회계연도 매출이 당초 예상한 9천200억 엔에 크게 못미치는 5천900억 엔(2012 회계연도 대비 7% 감소)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적자 예상치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적자는 연말 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됐던 가정용 게임기 위유(WiiU)와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 3DS'의 판매가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3년 연속이다.

닌텐도는 또 2013회계연도 순손익 역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점치고, 적자폭은 250억엔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애초 닌텐도는 금년도에 550억 엔 흑자를 예상했었다.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적 악화에 책임을 지고 사임할 계획은 없다면서 임원 보수 삭감 방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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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게임기업체 닌텐도 “3년 연속 영업적자 예상”
    • 입력 2014-01-17 17:54:27
    연합뉴스
일본 게임기 업체 닌텐도는 오는 3월말 끝나는 2013회계연도 영업손실이 350억 엔(약 3천556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발표했다. 닌텐도는 2013회계연도 매출이 당초 예상한 9천200억 엔에 크게 못미치는 5천900억 엔(2012 회계연도 대비 7% 감소)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적자 예상치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적자는 연말 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됐던 가정용 게임기 위유(WiiU)와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 3DS'의 판매가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3년 연속이다. 닌텐도는 또 2013회계연도 순손익 역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점치고, 적자폭은 250억엔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애초 닌텐도는 금년도에 550억 엔 흑자를 예상했었다.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적 악화에 책임을 지고 사임할 계획은 없다면서 임원 보수 삭감 방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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