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입력 2014.01.17 (19:01) 수정 2014.01.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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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고창의 한 오리 농장에서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의 오리를 땅에 묻고, 긴급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라북도는 AI 의심 신고를 한 전북 고창의 한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을 의뢰한 결과 H5N1 바이러스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천 11년 5월 경기도 연천 이후 2년 8개월 만입니다.

전라북도와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의 오리 2만 천여 마리와 알 31만 개를 땅에 묻었습니다.

또 반경 3킬로미터 안에 있는 오리 부화장 두 곳의 알을 폐기 처분하고, 반경 10킬로미터 안에서 가축 이동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농가 주변에는 소독장과 방역초소 백 50여 곳이 설치돼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AI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분뇨나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전파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특히 강한 전염성으로 일단 감염되면 균형감각 상실이나 식욕 부진, 산란율 저하 등의 증세를 보이다 급성 폐사 가능성이 큰 질병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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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 입력 2014-01-17 19:03:00
    • 수정2014-01-17 20: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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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고창의 한 오리 농장에서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의 오리를 땅에 묻고, 긴급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라북도는 AI 의심 신고를 한 전북 고창의 한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을 의뢰한 결과 H5N1 바이러스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천 11년 5월 경기도 연천 이후 2년 8개월 만입니다.

전라북도와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의 오리 2만 천여 마리와 알 31만 개를 땅에 묻었습니다.

또 반경 3킬로미터 안에 있는 오리 부화장 두 곳의 알을 폐기 처분하고, 반경 10킬로미터 안에서 가축 이동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농가 주변에는 소독장과 방역초소 백 50여 곳이 설치돼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AI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분뇨나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전파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특히 강한 전염성으로 일단 감염되면 균형감각 상실이나 식욕 부진, 산란율 저하 등의 증세를 보이다 급성 폐사 가능성이 큰 질병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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