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SW 인력-기술 협력방안 모색

입력 2014.01.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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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수행 중인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7일 카필 시발 인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과 만나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 있는 인도 정보통신기술부 청사에서 '한·인도 SW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양국의 정부·기관·기업이 SW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인도의 풍부한 SW 인력과 한국의 SW·정보기술(IT)을 결합해 서로 윈윈(Win-Win)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자"고 제안했다. 인도의 SW 인력은 미국 실리콘밸리 개발자의 30∼40%, 삼성전자 SW 인력의 30%가량을 차지한다.

최 장관은 이번 협력으로 한국은 인도의 우수한 SW 인력을 활용해 SW 및 IT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인도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전자정부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양국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이날 라운드 테이블에서 ▲ 인도 내 한국 하드웨어(HW) 기업의 투자 확대 ▲ 양국간 SW 협력 추진 ▲ 전자정부 협력 ▲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협력 등 4가지 주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 측에서는 삼성전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포스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담당자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미래부는 "라운드 테이블을 계기로 양국은 창조경제 실현에 SW와 ICT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서로의 강점을 융합해 동반성장하도록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카필 시발 인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과 양국 정부가 ICT 분야에서 상시 협력하는 채널인 '한·인도 ICT 장관급 정책협의회'를 신설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또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인도 전자정보기술청(DeitY)이 사이버보안과 정보보호 분야에서 협력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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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도, SW 인력-기술 협력방안 모색
    • 입력 2014-01-17 19:03:54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수행 중인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7일 카필 시발 인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과 만나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 있는 인도 정보통신기술부 청사에서 '한·인도 SW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양국의 정부·기관·기업이 SW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인도의 풍부한 SW 인력과 한국의 SW·정보기술(IT)을 결합해 서로 윈윈(Win-Win)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자"고 제안했다. 인도의 SW 인력은 미국 실리콘밸리 개발자의 30∼40%, 삼성전자 SW 인력의 30%가량을 차지한다. 최 장관은 이번 협력으로 한국은 인도의 우수한 SW 인력을 활용해 SW 및 IT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인도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전자정부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양국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이날 라운드 테이블에서 ▲ 인도 내 한국 하드웨어(HW) 기업의 투자 확대 ▲ 양국간 SW 협력 추진 ▲ 전자정부 협력 ▲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협력 등 4가지 주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 측에서는 삼성전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포스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담당자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미래부는 "라운드 테이블을 계기로 양국은 창조경제 실현에 SW와 ICT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서로의 강점을 융합해 동반성장하도록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카필 시발 인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과 양국 정부가 ICT 분야에서 상시 협력하는 채널인 '한·인도 ICT 장관급 정책협의회'를 신설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또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인도 전자정보기술청(DeitY)이 사이버보안과 정보보호 분야에서 협력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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