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 덕에 크로아티아 ‘대박’ 조짐

입력 2014.01.1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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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 프로그램인 '꽃보다 누나'가 높은 인기를 끌자 해당 국가인 크로아티아를 찾는 한국인이 올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지난 2008년까지만 해도 연간 1만명 수준이었으나 이후 50%씩 급등해 2012년에 4만5천명으로 늘었고, 지난해는 6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크로아티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올해 크로아티아를 찾아오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여행 성수기에 대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로아티아 관광청도 한국이 브라질에 이어 2위에 이를 정도로 관광객 증가 속도가 가팔라 플리트비체,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등 유명 관광지 안내소에 올해부터 한글 안내서를 배포하기로 했다고 한국대사관은 전했다.

또 수도 자그레브에 거주하는 한국인 2명이 추진하는 민박 또는 호텔 개설 사업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한국대사관은 소개했다.

한국대사관은 특히 대사관 홈페이지에 크로아티아 관광 요령, 숙박 시설 소개, 렌터카 이용시 주의점 등 관광 정보를 갱신할 계획이다.

오스트리아 빈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한국 여행사와 여행 가이드들은 '꽃보다 누나' 출연진이 다녔던 여행 코스를 똑같이 따라가는 여행 상품도 마련해 판매한다.

유명 여배우 4명이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인 '꽃보다 누나'는 작년 11월30일 첫회 시청률 10.5%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17일 마지막회를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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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누나’ 덕에 크로아티아 ‘대박’ 조짐
    • 입력 2014-01-17 19:43:52
    연합뉴스
케이블 TV 프로그램인 '꽃보다 누나'가 높은 인기를 끌자 해당 국가인 크로아티아를 찾는 한국인이 올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지난 2008년까지만 해도 연간 1만명 수준이었으나 이후 50%씩 급등해 2012년에 4만5천명으로 늘었고, 지난해는 6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크로아티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올해 크로아티아를 찾아오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여행 성수기에 대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로아티아 관광청도 한국이 브라질에 이어 2위에 이를 정도로 관광객 증가 속도가 가팔라 플리트비체,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등 유명 관광지 안내소에 올해부터 한글 안내서를 배포하기로 했다고 한국대사관은 전했다. 또 수도 자그레브에 거주하는 한국인 2명이 추진하는 민박 또는 호텔 개설 사업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한국대사관은 소개했다. 한국대사관은 특히 대사관 홈페이지에 크로아티아 관광 요령, 숙박 시설 소개, 렌터카 이용시 주의점 등 관광 정보를 갱신할 계획이다. 오스트리아 빈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한국 여행사와 여행 가이드들은 '꽃보다 누나' 출연진이 다녔던 여행 코스를 똑같이 따라가는 여행 상품도 마련해 판매한다. 유명 여배우 4명이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인 '꽃보다 누나'는 작년 11월30일 첫회 시청률 10.5%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17일 마지막회를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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