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폐쇄…하늘에서 내려다 본 AI 현장

입력 2014.01.17 (21:02) 수정 2014.01.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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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워낙 전염성이 강해 해당 오리 농가는 외부와 철저히 차단됐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헬기를 타고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2만 마리가 넘는 오리가 가득 찼던 축사들이 정적에 휩싸였습니다.

구덩이에 파묻은 플라스틱 통 속으로 방역요원들이 죽은 오리를 쉴 새 없이 밀어넣습니다.

축사에서 끌려나온 오리들은 화물차에 가득 실린 채 매몰 처분을 기다립니다.

농장 반대편에서는 굴삭기로 구덩이를 파고, 매몰에 앞서 살균용 생석회를 들이붓습니다.

농장과 외부를 잇는 도로는 경찰차와 바리케이드로 2중 3중으로 봉쇄했습니다.

차량과 사람 출입이 전면 통제되면서 이곳 오리 농장은 외부와 완전히 단절됐습니다.

농장에서 북쪽으로 200여 킬로미터 떨어진 오리 도축장, 농장 차량이 출입했던 곳으로 전면 폐쇄됐습니다.

수십 대씩 드나들던 냉동 차량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방역당국과 닭,오리 농가들은 긴장 속에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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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가 폐쇄…하늘에서 내려다 본 AI 현장
    • 입력 2014-01-17 21:03:20
    • 수정2014-01-20 16: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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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워낙 전염성이 강해 해당 오리 농가는 외부와 철저히 차단됐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헬기를 타고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2만 마리가 넘는 오리가 가득 찼던 축사들이 정적에 휩싸였습니다.

구덩이에 파묻은 플라스틱 통 속으로 방역요원들이 죽은 오리를 쉴 새 없이 밀어넣습니다.

축사에서 끌려나온 오리들은 화물차에 가득 실린 채 매몰 처분을 기다립니다.

농장 반대편에서는 굴삭기로 구덩이를 파고, 매몰에 앞서 살균용 생석회를 들이붓습니다.

농장과 외부를 잇는 도로는 경찰차와 바리케이드로 2중 3중으로 봉쇄했습니다.

차량과 사람 출입이 전면 통제되면서 이곳 오리 농장은 외부와 완전히 단절됐습니다.

농장에서 북쪽으로 200여 킬로미터 떨어진 오리 도축장, 농장 차량이 출입했던 곳으로 전면 폐쇄됐습니다.

수십 대씩 드나들던 냉동 차량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방역당국과 닭,오리 농가들은 긴장 속에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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