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서 고병원성 AI 발생…부안도 의심 증상

입력 2014.01.18 (06:58) 수정 2014.01.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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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고창에서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

밤늦게까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 고창의 씨오리 농장에서는 어젯밤 늦게까지 오리와 알, 사료 등을 땅에 묻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고창과 인접한 전북 부안의 한 오리 농장에서도 오리 90마리가 폐사하는 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밤 늦게 시료를 채취해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성신상(전라북도 농수산국장) : "의심신고가 다시 들어온 것 같아요. 조사결과에 따라서 양성이 나온다고 하면 바로 이동제한하고..."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에서 반경 3킬로미터 안에 있는 병아리 부화장 두 곳의 달걀 87만 개를 오늘 안에 폐기할 계획입니다.

또,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소독장과 방역초소 백 50여 곳을 설치하고, 반경 10킬로미터 안에서의 가금류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인터뷰> 권재한(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 "농장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이동통제 차량이 나가있고 저희 농식품부 초동대응팀과 현장에서 바깥으로 출차를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AI는 고병원성의 경우 전염성과 폐사율이 매우 높은 제1종 가축 전염병입니다.

방역당국은 닭과 오리 사육 농가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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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고창서 고병원성 AI 발생…부안도 의심 증상
    • 입력 2014-01-18 07:00:17
    • 수정2014-01-18 10: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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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고창에서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

밤늦게까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 고창의 씨오리 농장에서는 어젯밤 늦게까지 오리와 알, 사료 등을 땅에 묻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고창과 인접한 전북 부안의 한 오리 농장에서도 오리 90마리가 폐사하는 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밤 늦게 시료를 채취해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성신상(전라북도 농수산국장) : "의심신고가 다시 들어온 것 같아요. 조사결과에 따라서 양성이 나온다고 하면 바로 이동제한하고..."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에서 반경 3킬로미터 안에 있는 병아리 부화장 두 곳의 달걀 87만 개를 오늘 안에 폐기할 계획입니다.

또,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소독장과 방역초소 백 50여 곳을 설치하고, 반경 10킬로미터 안에서의 가금류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인터뷰> 권재한(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 "농장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이동통제 차량이 나가있고 저희 농식품부 초동대응팀과 현장에서 바깥으로 출차를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AI는 고병원성의 경우 전염성과 폐사율이 매우 높은 제1종 가축 전염병입니다.

방역당국은 닭과 오리 사육 농가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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