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 “미국, 일 지지 확고히해야 중에 강한 신호”

입력 2014.01.1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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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클레인-알브랜트 미국 평화연구소 연구원은 17일(현지시간)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분쟁과 중국에 의한 방공식별구역(CADIZ) 일방적 선포 등으로 중국과 일본간 충돌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미국이 좀 더 확고하게 일본에 대한 지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DC 소재 헤리티지 재단이 주최한 '중국의 소프트파워 공세'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개입을 확대함으로써 워싱턴은 일본에 대한 확실한 안보지원을 재확인할 수 있으며, 일본이 보다 공세적인 행위를 해야할 압박을 덜어주는 한편 중국에게는 더 공세적인 행동을 할 경우 이는 일본 뿐 아니라 미국도 개입될 수 있음을 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자칫 돌발적인 충돌이 대형 충돌로 이어지는 불행한 일을 막기 위한 체제를 구축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미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딘 청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과거 이라크 전쟁에서 보듯 유엔의 승인이 없는 상태에서 미국이 전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중국은 두려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헬레 데일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각국에 설립된 `공자학원'을 통해 소프트 파워 이미지를 고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공자학원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있음을 중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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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전문가 “미국, 일 지지 확고히해야 중에 강한 신호”
    • 입력 2014-01-18 07:25:09
    연합뉴스
스테파니 클레인-알브랜트 미국 평화연구소 연구원은 17일(현지시간)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분쟁과 중국에 의한 방공식별구역(CADIZ) 일방적 선포 등으로 중국과 일본간 충돌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미국이 좀 더 확고하게 일본에 대한 지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DC 소재 헤리티지 재단이 주최한 '중국의 소프트파워 공세'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개입을 확대함으로써 워싱턴은 일본에 대한 확실한 안보지원을 재확인할 수 있으며, 일본이 보다 공세적인 행위를 해야할 압박을 덜어주는 한편 중국에게는 더 공세적인 행동을 할 경우 이는 일본 뿐 아니라 미국도 개입될 수 있음을 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자칫 돌발적인 충돌이 대형 충돌로 이어지는 불행한 일을 막기 위한 체제를 구축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미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딘 청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과거 이라크 전쟁에서 보듯 유엔의 승인이 없는 상태에서 미국이 전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중국은 두려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헬레 데일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각국에 설립된 `공자학원'을 통해 소프트 파워 이미지를 고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공자학원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있음을 중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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